한강공원에 서울광장 32배 규모의...

서울톡톡

발행일 2014.04.09. 00:00

수정일 2014.04.09. 00:00

조회 1,974

메밀꽃 반포(서래섬)

[서울톡톡] 멀리가지 않더라도 주변 한강공원에만 가면 봄바람 속 꽃내음과 함께 가족, 연인, 친구와 산책길을 걷고 사진으로 추억도 남길 수 있다.

올 봄부터 겨울까지 한 해 동안 서울시내 한강공원 전체 11개 공원의 산책로, 자전거도로변, 녹지대, 광장 등에 126종 총 450만 본의 다채로운 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면적으로는 작년보다 2배 넓어진 총 21만㎡로써 서울광장의 32배에 맞먹는다. 길이로는 35.9㎞에 이른다.

서울시는 작년 처음으로 한강 꽃길 조성사업을 추진, 자전거도로변, 반포서래섬, 녹지대 등 11만㎡를 조성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중 1만 2,000㎡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주변에 조성돼 가장 가까이서 시민들을 맞는다. 특히 산책로엔 올해 처음으로 꽃이 식재돼 계절마다 새로운 꽃길을 선사한다.

한 번 심으면 매년 꽃을 피워 씨앗 값을 절약할 수 있는 다년생 꽃과 한 번 피고 져 그 자리에 다른 꽃을 심을 수 있는 일년생 꽃을 함께 심고 파종해 사시사철 다양한 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일홍-뚝섬(성수대교 주변)

올 봄의 경우 여의도·양화·이촌·뚝섬한강공원 안내센터 주변에 팬지, 비올라, 꽃양귀비, 데이지, 금잔화 등을 집중적으로 심어 이곳을 찾으면 달콤한 꽃내음을 맡으며 봄소풍을 즐길 수 있다. 이곳 이외에도 유채, 밀 등 봄을 대표하는 꽃이 곳곳에 식재된다.

이밖에도 여름(원추리, 천일홍, 백일홍, 메리골드 등), 가을(쿠션맘, 중추국, 코스모스 등)에도 각 계절을 대표하는 꽃을 심을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서는 한강 꽃밭 가꾸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또는 민간단체에게 꽃식재 시기를 고려하여 꽃밭 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꽃씨 또는 꽃묘를 후원하거나 직접 한강 공원 꽃길 만들기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한강사업본부 녹지관리과(02-3780-0845)에 문의하면 된다.

문의 : 한강사업본부 녹지관리과 02-3780-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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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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