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미술관 보고 가실 게요~

시민기자 장원정

발행일 2013.10.10. 00:00

수정일 2013.10.10. 00:00

조회 2,619

한석연· 유병서 작가의 `reverse-rebith projet`

[서울톡톡] 미술관에서 작품을 보고 있으면 그 시대 사람들의 생각, 문화 등을 느낄 수 있다. 이 시대에 새롭게 문을 연 북서울미술관에 가보니 과학기술을 활용한 작품들이 곳곳에 눈에 띈다. 지하1층 한석연·유병서 작가의 'reverse-rebith projet' 작품을 보면 나무 곳곳에 여러 생명체들이 살고 있다. 겉으로 보기엔 버려진 나무 조각들인데, 과학을 이용해 생명체가 살게 만든 것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호스로 곳곳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도 신기하다. 박준범 작가의 'Making an Apartment' 작품을 보고 있으면 내가 지은 아파트는 어떤 모습일까, 내가 직접 만든다면 무엇을 쌓아 올리면 좋을까 등을 생각하게 만든다.

박준범 작가의 `Making an Apartment`(상) 고 백남준 작가의 `시장`(하)

미술관에는 설치작품들도 있다. 그 중 백남준 작가의 '시장'이라는 작품은 남대문시장이 주제인데 작품 속 물건들은 모두 시장에서 직접 사 모은 것들이라고 한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서울 사람들의 생활상이 보인다.

북서울미술관은 공공미술, 커뮤니티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것이라고 한다. 이런 취지에 걸맞게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이곳 어린이갤러리에서는 작품을 만질 수 있게 했다. 어린이들은 체험하며 예술에 다가갈 기회를 얻을 수 있다. 1층에는 유아방도 있다.

어린이 갤러리

전시뿐 아니라 여러가지 교육프로그램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모두 무료이니 부지런히 찾아보면 미술관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전경

아트도서실에서는 누구나 미술작품, 사진, 애니메이션, 일러스트, 건축, 디자인 등의 미술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미술관에서 편안하고 담담한 마음으로 작품을 만나고, 여가를 즐기는 것은 삶의 풍요를 얻는데 아주 괜찮은 방법인 듯하다.

- 관람시간 : 평일 오전 10시 ~ 오후 8시
                 토, 일, 공휴일 오후 7시까지(3월~10월), 오후 6시까지(11월~2월)
- 휴      관 : 매주 월요일, 1월 1일
- 관람요금 : 무료
- 오시는길 : 7호선 하계역 1번 출구로 나오셔서 도보로 8분 거리에 등나무공원 내
- 문      의 : 02-2124-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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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미술관 #시립북서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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