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지치셨죠?... 여기 상큼한 `문화비타민` 듬뿍

서울톡톡

발행일 2013.09.04. 00:00

수정일 2013.09.04. 00:00

조회 5,953

[서울톡톡] 서울시가 지난 여름의 무더위 때문에 지쳐 있는 시민을 위해 '9월 문화비타민'을 마련했다. 먼저 신나는 춤과 노래, 따뜻한 감동이 있는 <강원래와 함께 하는 꿍따리 유랑단> 공연이 오는 6일(금) 오후 7시와 7일(일) 오후 4시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펼쳐진다. 꿍따리 유랑단은 클론의 강원래를 중심으로 끼와 재능을 가진 장애인들이 모여 만든 공연단이다. 이번 공연도 끼 있는 장애인들이 오디션을 보며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담았다.

14일(토)에는 1970~1980년대에 20대를 보낸 시민들이 추억에 젖어보는 시간인 바스락 콘서트 <7080 포크송>이 마련되어 있다. 아울러 21일(토) 오후 4시에는 두들김을 통한 쾌감을 예술화한 '국수호 디딤무용단'이 선보이는 화려한 타악 퍼포먼스 <코리안드럼-영고>가 펼쳐진다. 시민청 바스락홀 공연은 시민청 홈페이지(http://www.seoulcitizenshall.kr)에서 신청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

열린예술극장 등 무료 공연 보따리 가득!

공연을 보면 자연스럽게 역사교육도 되는 창작 뮤지컬 <이도한산(移都漢山)>은 한성백제박물관 입구 야외무대에서 오는 11월 23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공연된다 .특히 9월에는 추석연휴 기간인 9월 20일(금)을 포함해 매주 토·일요일에 막을 올린다. 관객을 위한 특별 서비스로 백제인 백성으로 출연할 기회도 제공된다. 공연에 관심이 있다면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http://baekjemuseum.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세종문화회관 연계공연으로 9월 12일(목) 나루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11시 뮤직콘서트 休>의 첫 번째 공연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클래식 연주다. 1부, 2부로 나눠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현악 4중주와 금관 5중주로 우리 귀에 익숙한 '사랑의 인사'와 '마이 웨이' 등 주옥같은 연주곡들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1984년 창단된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차별화된 운영과 높은 음악적 수준을 자랑하는 세종문화회관 유일의 오케스트라단. 예매는 나루아트센터(http://www.naruart.or.kr)에서 가능하며, 가격은 전석 1만 원이다. 만 8세 이상 입장 가능.(02-2049-4700)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극 <나비잠>은 오는 19일(목)부터 29일(일)까지 세종 M씨어터에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극단은 '서울의 혼' 시리즈 첫 번째 작품. 시극(詩劇)인 이 작품은 서울 축성을 배경으로 모성(母性)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형, 그림자, 음악 연주 등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표현되는 독특한 작품이다.

개막날인 19일에는 추석 특별행사로 관람료 50% 할인 혜택을 준다. 뿐만 아니라 극작을 맡은 시인 김경주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도 마련했다. 관람료는 2만원부터 3만원까지.(02-399-1135)

<김동리 소설 문학 그림전>, <이윤신전>, <조국으로 가는 길> 등 전시도 볼만~

생활도자의 세계를 볼 수 있는 시간인 <이윤신전 - 흉내낼 수 없는 일상의 아름다움>이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에서 오는 10일(화)부터 11월 24일까지 이어진다. 아이와 함께 책도 보고 전시도 볼 수 있는 서울도서관의 전시도 흥미롭다. 오는 15일(일)까지 서울도서관 기획전시실에서는 김동리 탄생 100주년을 맞아 김동리 단편소설 8편에 대해 여덟 명의 화가가 그린 그림을 전시하는 '김동리 소설 문학 그림전'이 열린다.

독립운동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볼 수 있는 <조국으로 가는 길>이라는 서울역사박물관의 전시도 볼만하다. 10월 13일까지 열리는데 대한제국의 대신이었던 동농 김가진과 그의 며느리이자 임시정부의 살림꾼으로 알려진 수당 정정화의 서울에서의 생활, 그리고 중국에서의 독립운동을 보여준다.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와 함께 추억을 나눌 수 있는 기회로 몽촌역사관에서 준비한 1박 2일 캠프 프로그램도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9월 13일(금)~14일(토), 9월 27일(금)~28일(토) 2회에 걸쳐 <가을밤, 꿈마을 캠프! 쑥쑥쑥 생각이 자라요~>라는 타이틀로 몽촌역사관과 몽촌토성에서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1∼4학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며 가족미션활동, 별자리 관찰, 전시실 관람 및 몽촌토성 답사 등 다양한 박물관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전 예약 프로그램 등이 있어 방문 및 관람 전 확인이 필요하다.(02-424-5138)

문의 : 문화관광디자인본부 문화정책과 02-2133-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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