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테러리스트에서 벗어나는 방법, 알려드릴까요?

시민기자 허혜정

발행일 2013.09.04. 00:00

수정일 2013.09.04. 00:00

조회 1,489

[서울톡톡] 동대문 롯데 피트인에서 8월 16일부터 매주 토요일 국내 유망 디자이너들의 패션쇼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와 함께 내년 1월까지 동대문 롯데 피트인 5층 런웨이에서 상설패션쇼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일부를 위한 쇼가 아닌 모두가 즐기는 패션쇼

이 패션쇼는 앞으로의 트렌드와 한류스타, 다채로운 공연을 보는 1석 3조의 패션쇼로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소소한 사치'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패션 대중화를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기존의 일부를 위한 쇼에서 벗어나 디자이너와 소비자 모두 함께하기 위한 패션쇼로 꾸며진다.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패션쇼에 한류스타, 인디음악, 비보이 등 동적이고 다양한 공연을 더하여 보는 이의 시선을 잡을 예정이다.

그 뜨거운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16일 롯데 피트인으로 향했다. 입구에서 나눠주는 좌석 번호표를 한 장 받아 들고 패션쇼장으로 들어갔다. 행사 첫 날이어서 그런지 쇼룸은 다소 긴장되고 분주한 분위기였다.

곧 다가올 가을 남성복 쇼를 시작으로 박종철 디자이너의 '슬링스톤(Sling Stone)을 입은 한류스타 2AM의 임슬옹 씨가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쇼에는 국내 실력파 디자이너 브랜드인 슬링스톤(Sling Stone), 이머전시(EMERZENCY), 포스트바이재즈(post by jazz), 엔쥬반(ENZUVAN), 심바이심(SIM BY SIM), 부이(VUI), 뮤트퀘스천(MUET QUESTION) 등이 참여했다.

한 시간 정도의 쇼가 끝난 후, 유명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씨와 가수 임슬옹 씨는 쇼룸에 남아 팬들을 위해 함께 사진을 찍었다.

신진 디자이너를 위한 패션쇼 무대도 마련

이와 함께 패션쇼 무대를 꿈꾸는 신진 디자이너를 위한 무대가 준비된다.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는 8월 19일부터 9월 9일까지 홈페이지(http://www.cfdk.org)를 통해 세계적 디자이너를 꿈꾸는 신진 디자이너를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디자이너에게는 기성 디자이너와의 멘토링 프로그램 및 패션쇼 무대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다가오는 계절의 트렌드를 먼저 보여주는 트렌드 패션쇼, 디자이너 스케치 전시회, 일반인 모델 선발대회 등 패션 디자이너와 소비자가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더불어 이번 상설패션쇼는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한국을 찾은 외래 관광객에게도 좋은 관광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설 패션쇼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에 열리며 모든 관람은 무료다.

○ 기      간 : 2013년 8월16일 ~ 2014년 1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 장      소 : 동대문 피트인
○ 주요일정 : [9월 7일] K-POP 패션쇼 / GUEST NS윤지
                   [10월 26일] 2013년 겨울 트렌드
                   [12월 28일] 2014년 봄 트렌드
○ 문     의 : 02-544-0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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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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