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장애인 예술창작스튜디오를 가다

시민기자 박칠성

발행일 2013.09.03. 00:00

수정일 2013.09.03. 00:00

조회 1,124

[서울톡톡] 국내 유일의 장애인 예술창작스튜디오가 새단장을 마쳤다. 서울시는 국내 유일의 장애인 예술창작스튜디오가 6개월간의 구조변경을 끝내고 9월 6일(금)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서울시가 2007년 10월에 잠실종합운동장 내 유휴공간 일부를 장애예술가에게 지원하면서 조성된 공간이다.

처음에는 '서울시 장애인 미술창작스튜디오'로 운영하다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자 2012년 7월부터 시설의 명칭을 '잠실창작스튜디오'로 변경하게 되었다. 현재 스튜디오에는 1~5급 장애인(지체 및 청각장애) 시각분야 예술가 13명이 입주하여 활동하고 있다.   

재개관을 맞아 9월 6일(금)에는 서울문화재단의 예술제휴 프로그램인 '서울메세나 톡톡콘서트'가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강연 및 토크쇼 형태로 진행되는 '아트토크', 예술가의 공연이 펼쳐지는 '톡톡 스테이지', 기업제휴 담당자와의 시간 '메세나 토크' 등으로 이뤄진다.

'아트토크'에서는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방송인 강원래와 의수화가 석창우와의 만남이 준비돼 있다. '톡톡 스테이지'에서는 서울메세나 지원 선정단체인 '한빛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메세나 토크'에서는 '잠실창작스튜디오' 재개관과 함께 한국씨티은행 실무진이 장애예술가 창작활동을 지원하게 된 이야기를 나눈다. 오후 4시부터는 개관식의 오프닝으로 6기 입주 작가 김종순의 드로잉 퍼포먼스 '찰라적 풍경'이 시연된다.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시각예술분야의 장애예술가에게 더욱 더 매력적인 창작 공간으로 거듭날 것 같다. 단순히 작업공간을 제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교육자원이나 프로젝트 자원 같은 실질적인 지원과 함께 사회적 관심도 높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 잠실창작스튜디오 서울메세나 
 ○ 일시 : 2013. 09. 06(금)
 ○ 장소 : 잠실창작스튜디오
 ○ 행사내용 : 아트토크, 톡톡 스테이지, 메세나토크 등  
 ○ 문의
  - 이메일 : songpa@sfac.or.kr , goeun.lee@sfac.or.kr
  - 홈페이지 : http://seoulartspace.or.kr
  - 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jamsilartspace
  - 전화 : 02-423-6674 ~ 5 / 02- 3290-7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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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창작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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