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양도성 완주, 소모되는 칼로리는?

시민기자 신성덕

발행일 2013.08.22. 00:00

수정일 2013.08.22. 00:00

조회 1,808

[서울톡톡] 서울 한양도성 칼로리 체험단에 도전해 보자! 서울 한양도성의 길이는 18,627m이다. 서울 한양도성을 하루에 완주한다면 소모되는 칼로리는 얼마나 될까? 서울시 종로구는 도시에서 건강을 챙기며 관광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서울 한양도성 칼로리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대학생 30명(남자 15명, 여자 15명). 관심이 있다면 8월 30일(금)까지 종로구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행사 일정은 9월 14일(토) 오전 7시 30분에 서울역사박물관 앞에 집결하고 오전 8시 40분 돈의문터로 이동하여 칼로리 기계를 부착하고 출발한다. 돈의문 터에서 창의문~숙정문~말바위 안내소~와룡공원까지 200분 동안 구간별 보폭 등을 측정한다. 와룡공원에서 중식시간을 50분 동안 가진다. 그리고 12시 30분에 와룡공원을 출발하여 혜화문~흥인지문~광희문~숭례문~출발한 돈의문 터에 오후 6시 20분에 도착할 예정이다.

참여한 대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 실적확인서가 발급(8시간)되며 중식 및 간식, 행사 티셔츠와 모자를 지급한다. 또 행사 당일 여행자보험에 가입되며 서울 한양도성 완주증 및 완주기념배지 제공한다. 칼로리 측정방법은 이동거리, 걸음 수, 칼로리 소모량의 평균치를 계산한다. 출발 전에 개인(체중, 나이, 성별)별 평균보폭(10걸음/거리) 측정한다. 출발 후에는 성곽 전체를 11개 구간으로 구분하여 시간별 보폭을 입력한다. 측정은 한국체육과학연구원 스포츠과학연구실에서 맡는다.

종로구청 관광체육과 이은지 주무관은 "서울 한양도성 전 구간(18,627m)을 순성하는데 약 11시간 소요된다. 구간별 칼로리를 측정하여 측정된 칼로리는 분석 후 서울 한양도성 홍보에 활용된다"고 말했다.

조선 시대 과거를 보려는 사람들은 돈의문(서대문), 또는 흥인지문(동대문)을 시작으로 성곽 전체를 한 바퀴 돈 뒤, 돈의문(서대문)에서 흥인지문(동대문), 또는 흥인지문(동대문)에서 돈의문(서대문)을 관통하는 순성을 했다고 한다. 이렇게 걷는 것은 '가운데 中(중)' 자를 그리는 것과 같아서 과거에 합격할 수 있는 좋은 운을 갖게 된다고 믿었다. 취업을 앞둔 대학생이라면, 조선시대와 같이 서울 한양도성을 한 바퀴 돌며 좋은 운을 간직해 보는 것은 어떨까.

■ 참가신청 안내
 ○ 신청방법 : 구 홈페이지 온라인 선착순 접수
   ※ 종로구 홈페이지(http://www.jongno.go.kr)⇒민원참여⇒온라인접수 코너에서 응모신청서 제출
 ○ 신청확인 : 개별 문자통보
 ○ 문 의 : 종로구청 관광체육과 관광사업팀 02-2148-1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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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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