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여름방학은 가라~

서울톡톡

발행일 2013.07.17. 00:00

수정일 2013.07.17. 00:00

조회 2,327

[서울톡톡] 여름방학이 다가온다. 무더운 여름, 가족과 함께 즐길 프로그램을 찾는다면 서울의 공원을 찾아보자. 캠핑, 곤충체험전, 숲속음악회 등 놓치면 아까운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노들텃밭 1박2일 여름캠프

노들텃밭에서는 7월 27일(토)~28일(일)까지 1박2일 여름캠프를 개최한다. 참가인원은 가족단위로 20가족이며 참가비는 가족당 3만 원이다. 참가신청은 네이버 카페 '노들텃밭(http://cafe.naver.com/ndfarm)'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02-792-7520으로 하면 된다.

노들텃밭 여름캠프에서는 캠핑 온 이웃과 함께 농사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김장배추 밭 만들기, 논 생물 관찰, 농작물 수확을 할 수 있으며, 야간 프로그램으로는 텃밭서리, 옥수수 감자 구워먹기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서울숲 곤충체험전

서울숲에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곤충인 사슴벌레와 딱정벌레 등 우리나라에 사는 대표적인 곤충과 세계의 대표 곤충들을 비교 체험할 수 있는 '곤충체험전'이 열린다. 기간은 7월 22일(월)~8월 15일(목)까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서울숲 곤충식물원으로 가면 된다.

또한 이 기간 중 유료 프로그램으로 '곤충아카데미'가 매주 토, 일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된다. 참가비는 5천 원이며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서울팝스의 어린이대공원 숲속음악회

무더운 여름 열대야로 시달린다면 어린이대공원을 찾아가자. 능동 숲속의무대에서는 7~8월 총 4번 서울팝스와 함께하는 숲속음악회가 무료로 개최된다.

우선 7월 20일(토)과 8월 24일(토)에는 서울팝스 스트링앙상블과 재즈앙상블이, 7월 27일(토)과 8월 10일(토)에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 공연이 개최된다.

7월 20일(토)에는 '달콤한 클래식'이란 제목으로 더위에 지친 이들이 편하게 들을만한 음악회가 열린다. 7월 27일(토)에는 '한여름 밤 콘서트'가 열리는데, 태양이 지고 어둠이 깔리면 기이하고 신비로운 일들이 벌어진다는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8월 10일(토)에는 정통 클래식 음악회가 열려 교향곡의 품위와 품격이 느껴지는 악장을 선곡하여 기존의 팝스 콘서트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8월 24일(토)에는 재즈와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꿈의숲아트센터 여름방학맞이 '수박 프로젝트'

북서울꿈의숲 내 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8월 10일(토) ~ 8월 18일(일)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공연에 여러 장르를 접목한 이색축제 수박(SUmmer VACation) 프로젝트가 열린다. 

올해 4번째를 맞는 여름방학 맞이 수박 프로젝트는 평소 어렵고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오페라의 기존틀을 과감히 깼다. <오페라 세계>는 재미있는 해설로 유명한 콰르텟 엑스와 세계 명문 김자경오페라단이 출연해 청소년들에게 유명한 작곡가의 작품 세계에 대해 알려준다. 또 노랫말과 내용이 친숙한 우리 오페라 <봄봄>의 공연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9개 나라의 대표적인 아티스트와 프랑스의 저명한 합창 지휘자가 이끄는 성인과 청소년으로 구성된 파리 보이스 콰이어 합창단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상주단체인 TIMF앙상블의 그림자 음악극 피노키오가 이스라엘 작곡가 나보크 작품으로 공연될 예정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꿈의숲아트센터 02-2289-5401로 문의하면 된다.

특색있는 주요 공원이용프로그램

서울의 각 공원마다 다양한 공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 중 여름방학맞이 프로그램을 몇 개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아래 프로그램은 모두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남산공원장충단공원, 낙산공원에서는 서울성곽과 공원 내 문화재와 관련된 역사를 배우는 프로그램이 각각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좋아 서두르지 않으면 예약이 쉽지 않다.

북서울꿈의숲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어린이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칠폭지물방울교실을 운영한다. 수질검사키트를 이용하여 물과 음료수들을 검사해 볼 수 있다.

서울숲에서는 벌레에 잘 물리는 어린이들을 위해 벌레퇴치 방법을 알아보고 천연재료로 모기퇴치약을 만들어 보는 '벌레야 물러가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2시에 진행하며 참가비는 3천 원이다. 또한 걷기운동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10월까지 매달 넷째주 수요일과 토요일 9시에 '건강하고 신나게 걷기' 프로그램(예약없음. 현장 참여)을 통해 준비운동과 마무리운동, 바른 걷기자세를 배울 수 있다.

길동생태공원에서는 8월 한 달간 여름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해가 진 후 습지와 수풀속을 탐험하는 '해너미 관찰'이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진행하며 공원에 사는 '왕거미의 생활사'를 배우는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30분에 진행한다. 또한 15년 후 나에게 편지를 쓰는 '오후의 힐링캠프'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에, 에코오리엔티어링을 하는 '러닝앤플레잉(Learing&Playing)'가 매주 토요일 오전10시에 개최된다. 접수는 7월 25일 오후 2시부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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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공원 #여름방학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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