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

서울톡톡

발행일 2013.06.20. 00:00

수정일 2013.06.20. 00:00

조회 2,726

[서울톡톡] 서울시는 롯데건설(주)과 함께 층간소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결방법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층간소음, 우리같이 해결할 수 있어요'를 주제로 20일(목)부터 오는 23일(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층간소음 공감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층간소음 공감 엑스포는 ▴층간소음 체험관 ▴층간소음 힐링관 ▴층간소음 이벤트홀 ▴참여업체 전시관 ▴서울시 정책홍보관 ▴캠페인관 ▴공감전시회 등으로 구성된다.

층간소음 체험관 '이렇게 소리가 커요!'

먼저 '층간소음 체험관'에서는 관람객이 윗층과 아래층을 오가며 층간소음을 직접 체험하면서 가해자와 피해자의 입장을 같이 느껴볼 수 있다. '놀이 소음관', '생활 소음관', '행동 소음관'으로 나눠지며 먼저 2층으로 입장해 각 공간에 마련된 장난감, 청소기, 망치 등의 도구를 통해 소음을 직접 내고, 1층으로 이동해 2층에서 나는 소음 피해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층간소음 힐링관, 해결 사례·아이디어 공유, 분쟁 해결절차 정보 제공

체험관 바로 옆에 설치된 '층간소음 힐링관'에서는 서울시가 최근 진행한 층간소음 해결 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수상한 12건의 해결 사례,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다.

해결 사례 부분 최우수상을 받은 윤지선 씨의 경우, 빌라에서 살 때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감나무'(감사합니다)와 '사과나무'(죄송합니다) 그림을 그려 넣은 층간소음 시간표로 윗집과 층간소음 갈등을 해소할 수 있었다.

위층 이웃은 사과나무에 학생이 피아노를 연주하는 스케줄을 미리 적어 놓고, 윤씨 가족은 모시고 있는 어머니가 몸이 안 좋은 날에는 밤늦은 연주를 자제해 달라는 메모를 위층에 남기는 방법으로 소음으로 인한 갈등을 해결하는 지혜를 냈다.

특히, 힐링관에서는 환경부가 지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소리 100선'도 청취할 수 있다. 시민들이 소음 체험 및 분쟁 사례 등 부정적인 체험만 하고 가는 것이 아니라 층간소음으로 인해 받은 스트레스를 좋은 소리를 들으면서 치유할 수 있다.

층간소음 이벤트홀, 층간소음 예절 다룬 어린이 인형극 1일 3회, 토론회 등

'층간소음 이벤트홀'에서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홍보영상과 층간소음 해결 UCC공모전에 당선된 영상이 상영된다. 또한, 층간소음 예절을 주제로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어린이 인형극도 1일 3회씩 공연된다.

'참여업체 전시관'에선 30개 층간소음 관련 기업체의 층간소음 저감제품, 신기술과 공법 등을 전시한다. 또 '서울시 정책 홍보관'에서는 서울시가 시행하는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며, 층간소음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시민들이 전문가와 현장상담을 할 수 있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 위치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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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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