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설 보내고 싶다면!

시민기자 시민리포터 고태윤

발행일 2013.01.16. 00:00

수정일 2013.01.16. 00:00

조회 1,628

[서울톡톡] 우리 전통 음악의 보존 및 계승의 중임을 맡고 있는 국립국악원은 말 그대로 우리 음악의 보고이자 산실이다. 구 왕실 음악을 담당했던 궁중아악부에서 이어져 내려와 과거의 보존, 계승을 넘어 이제 우리 가락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곳이다.

국립국악원, 시민 초청 설 기획공연 개최

우리 음악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판소리, 사물놀이 이외 국가 주요행사, 의전 그리고 수많은 장르에 걸쳐 다양하고 세분화 되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우리 전통 음악을 가까이서 접해 볼 기회가 적었던 탓도 있겠지만 대중적인 관심의 대상에서 벗어나 특정 계층에 국한되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국립국악원은 이런 이유로 매주 토요일 '토요 명품공연'을 정기적으로 해 오면서 우리 전통음악의 대중화와 홍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2013년 계사년 설날을 맞이하여 2월 10일과 11일 오후 4시에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공연당 8명의 시민을 초청,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 기획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관객이 무대에서 함께 체험하고 즐기는 형태의 공연으로 흥미 유발

국립국악원이 이번 설날에 준비하는 공연은 '설-여민동락'(與民同樂) 제하로 실시되며 관객이 단순히 무대 앞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무대에서 차를 마시며 공연을 관람하고 이외에도 신년휘호 및 수묵화 작성 그리고 접빈 다례의식 등의 품격있는 퍼포먼스도 함께 감상 할 수 있도록 하여 관객이 참여하는 소통 공연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사연 공모 통해 참여 가족 선정

특이한 것은 국립국악원이 제시하는 주제를 갖고 사연을 작성하여 응모하면 내부 회의를 통해 공연 참석 시민(가족)을 선정한다는 점인데, 국악원측이 제시한 주제는 '설날과 관련된 일화', '가족 간의 사랑과 효(孝)와 예(禮)에 관한 일화', '뱀과 관련된 일화', '다문화가정 및 문화소외계층 추천' 등 4가지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서 작성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는데 사연작성에는 주어진 형식이 없기에 자유로이 사연을 기재하면 된다.

계사년 설날을 맞이해 국립국악원이 제공하는 우리 전통 음악의 향기에 빠져보고 무대와 직접 공감하면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으리라. 공연에 관심 있는 분들이면 각자의 사연을 작성해 응모해 보길 권한다.

■ 사연 응모관련 세부사항
 - 접수방법 : 이메일 접수(applygugak@gmail.com)
   (반드시 유선전화 확인 : 02-580-3043)
 - 접수기간 : 2013. 1. 11.(금) ~ 25(금), 18:00까지
 - 선정 인원 : 총 16명 (1일 8명 초청)
 - 선정 방법 : 신청자 사연을 토대로 내부 회의를 통한 선정
 - 선정자 발표 : 2013. 2. 1.(금)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www.gugak.go.kr)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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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 #국립국악원 #전통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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