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대 정동이 눈 앞에…
서울톡톡 조선기
발행일 2012.11.08. 00:00
[서울톡톡] 1900년대 정동을 다시 보는 기획전이 마련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근대 격동의 역사 현장이었던 '정동'을 주제로 한 전시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사다난했던 1900년 전후 정동지역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고종이 외국공사들에게 베푼 연회 모습이 재현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화려한 궁중의 서양식기와 빵틀, 와플팬 등이 전시돼 동서양을 조화시킨 궁중문화를 엿볼 수 있다.
또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의 한국관 내부 모습을 재현한다. 이는 당시 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해 정부간 오간 기록과 모리스 쿠랑의 '서울의 추억' 등에 소개된 삽화 등을 바탕으로 하였다. 한국관에 전시되었다가 폐막 후 프랑스공예박물관, 프랑스음악박물관 등에 기증된 도자기, 공예품, 가야금, 거문고 등과 프랑스국가기록원, 트루와미디어테크도서관에 소장된 한국관 도면 등 박람회 당시의 유물 38점도 함께 전시된다.
한편, KIST 김익재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정동 증강현실'코너가 마련될 예정이다. 테블릿 PC를 통해 1905년 프랑스공사관 앞에서 거행한 결혼식 등 당시의 일상생활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내년 1월 20일(일)까지 계속되며, 관람문의는 02)724-0275~6으로 하면 된다.
■ '정동 1900'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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