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만나는 `풀벌레의 세계`
서울톡톡 조선기
발행일 2012.09.10. 00:00
강의 듣고 곤충 잡아 관찰하는 '풀벌레 아카데미' 주말 유료체험도 있어
[서울톡톡] 메뚜기, 사마귀, 방아깨비 등 도심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곤충들이다. 그러나 '풀벌레의 세계 대탐험전'에서는 마음껏 볼 수 있다.
9월 8일(토)부터 10월 3일(일)까지 서울숲 곤충식물원에서는 사마귀, 방아깨비 등을 관람할 수 있는 '풀벌레의 세계 대탐험전'이 열린다. 주말에는 풀벌레를 채집·관찰하는 '풀벌레 아카데미'도 진행된다.
서울숲 곤충식물원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곤충과 식물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장수풍뎅이 등 21종 320마리의 곤충이 살고 있고 사슴벌레 등 120종 980마리의 표본을 보유하고 있다. 실내는 1만 4천 포기의 식물이 자라고 있어 곤충이 살기에 좋은 환경이 조성돼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방아깨비, 쌕새기, 베짱이, 사마귀를 비롯해 메뚜기, 여치, 왕귀뚜라미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곤충 10여종 200여 마리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와 외국의 풀벌레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마다가스카르대왕귀뚜라미, 세계최대의 여치 등 표본도 30여종 전시한다.
풀벌레체험전은 9월 8일(토)~10월 3일(수)까지 26일 동안 열리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 기간엔 매주 토·일요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풀벌레 아카데미'가 동시에 진행된다. 아카데미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은 풀벌레의 특성 등을 강의로 듣는다. 이후에는 야외로 나가 풀벌레를 직접 채집한다. 어린이가 직접 채집한 곤충은 집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곤충사육통에 담아 증정한다.
'풀벌레 아카데미'는 유료 프로그램으로 참가비는 초등학생 1인당 5,000원이며, 서울숲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seoulforest)에서 사전 예약한 후 우선 입금한 순으로 25명에 한해 운영된다.
■ 서울숲 '풀벌레의 세계 대탐험전'
※ 참여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 : |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