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도마뱀도 잡아먹는 식충 식물 공개

하이서울뉴스 조선기

발행일 2012.07.27. 00:00

수정일 2012.07.27. 00:00

조회 2,541

60여종 희귀식충식물과 30여종 수생식물 전시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전세계 식충식물이 한 자리에 모인다. 서울대공원은 전세계 600여 종뿐인 식충식물 60여종 500여점과 수생식물 30여종을 모아 '식충식물과 수생식물 특별전'을 개최한다.

'식충식물과 수생식물 특별전'은 7월 23일(월)부터 8월 24일(금)까지 진행될 예정. 가장 작은 식충식물인 '피그미 끈끈이주걱'에서부터 도마뱀 등 작은 동물까지 잡아먹는 초대형 '벌레잡이 통풀(네펜데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전 세계 식충식물 중 가장 큰 동물을 잡아먹을 수 있는 벌레잡이통풀은 먹이통이 길이 30cm, 너비 6cm에 달하여 커다란 벌레는 물론 개구리나 도마뱀, 들쥐까지 사냥이 가능한 국내에서 가장 큰 초대형 식충식물이다.

이 밖에도 많은 벌레잡이식물 중 유일하게 물 속의 작은 물벼룩 등을 잡아먹는 통발이나 귀개류는 돋보기가 달린 특수 유리상자에 넣어 전시되며, 모습이 마치 코브라뱀의 날름거리는 혀를 닮았다하여 '코브라 릴리'라는 별명을 가진 다링토니아도 이번 전시회에서 특별 공개된다.

날카로운 덧으로 순식간에 파리를 잡아채는 파리지옥풀, 몸 전체를 끈끈이로 무장해 벌레를 사냥하는 끈끈이주걱, 제비꽃을 닮았으나 벌레를 붙여 잡아먹는다는 벌레잡이 제비꽃 등 희귀한 식충식물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물 속에서 진한 생명력을 키우는 생이가래, 창포, 자라풀과 물속 흙에 뿌리를 내려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어리연꽃, 수련, 가시연 등 아름다운 수생식물도 관람할 수 있다.

서울대공원 자연학습 프로그램인 식물 생태체험 아카데미에 참여하면, 체험학습도 할 수 있다. '벌레잡이식물과 수생식물 관찰교실'에서는희귀식충식물을 눈으로 관람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의 기회가 열려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벌레잡이 식물을 선물로 나눠줄 계획이어서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흥미로운 체험학습이 될 전망이다.

체험학습 신청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http://grandpark.seoul.go.kr)에서 가능하다.

■ 서울대공원 여름방학 자연학습 프로그램 

 ○ 체험학습 신청 : 서울대공원 홈페이지(http://grandpark.seoul.go.kr) → 오른쪽 하단 [체험학습교실]

구분 프로그램명 기간 대상 주요 내용 교재비
동물
교실
야생동물
과학수사대
7.24(화)~27(금) 초등학생 - 멸종위기동물 보존 위한 노력
알아보기
12,000원
재미있는 앵무새
이야기
8.1(수)~8.4(토) - 앵무새 생태학습,
새 장난감 만들기
10,000원
동물들의 재미있는
소화이야기
8.8(수)~8.11(토) 동물들 소화기관 이야기 10,000원
단체
교실
한여름밤
동물대탐험
7.21~8.18
(수,금,토)
초등학생
포함한
가족단위
- 정문에서 해양관까지 동물사
투어
- 홍학깃털과 허물 코팅자료를
기념품으로 제공
6,000원
곤충
교실
곤충과 친구하기 7.23~8.24
(월, 수, 금)
초등학생
(3~6학년)
- 곤충채집과 표본제작 10,000원
식물
교실
여름방학
식물 생태체험
아카데미
7.23~8.24
10시~12시
(월,수,금/
1일 1회)
초등학생
개인 및
단체
- 벌레잡이식물과 수생식물
관찰교실
5,000원


 ○ 문의 : 서울대공원 조경과 02)500-7560, 7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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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식충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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