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부채도 예술이다~

하이서울뉴스 조선기

발행일 2012.06.29. 00:00

수정일 2012.06.29. 00:00

조회 4,745

7월부터 기부 받은 디자인, 포털 통해 다운받을 수 있도록 추진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전력수급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부채 디자인 재능기부에 나선다.

서울시는 '건강한 실내온도' 정착을 위해 냉방기 대신 부채를 사용하자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에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디자이너들이 참여하게 된 것.

참여 아티스트로는 정고암, 은병수, 박재동, 이상봉, 홍지연 등이다. 특히 정고암 새김아티스트는 반기문 UN 사무총장 및 힐러리 클린턴 등 유명 인사들이 작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 생활 속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붓끝으로 담아내는 박재동 화백과 광주비엔날레 총감독을 역임한 은병수 디자이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이상봉 디자이너, 전통적인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홍지연 화가 등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시는 7월 중순부터 포털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부채 디자인을 다운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시 담당자는 "부채 디자인은 에너지 절약을 위한 공익목적으로 재능기부 된 것이라며, 판매를 목적으로 이 디자인을 사용할 수 없다"고 전했다.

서울시청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 에너지 절약 화보 촬영에 동참

이에 앞서 서울시청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이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동참한 패션 전문 잡지 더블유 코리아(W Korea)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장신권(마라톤), 김지훈(체조 남), 이민혜(사이클 여), 허민호(트라이애슬론) 등 런던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선수들과 이상화(스피드 스케이트) 선수 등 5명이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와 아티스트가 제작한 부채를 들고 화보 촬영에 동참했다.

한편 서울시는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를 통해 원자력 발전소 하나가 생산하는 전력량만큼을 절약․생산해, 서울을 에너지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바꾸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을 추진 중이다.

민간부문의 경우, 에너지 다소비건물(2,000 TOE이상)인 대형건물·다소비시설의 실내 냉방온도를 26℃ 이상으로 제한하고, 과다냉방 등 에너지 과소비에 대해선 계도와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건물엔 전력사용 피크시간대(14:00~14:40, 15:00~15:30, 16:00~16:30)에 냉방기 가동을 중단하도록 권고하고, 적정 실내온도를 준수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문의 : 환경정책과 02)2115-7483

남산 N서울타워 조명, LED로 교체해 8억 4천만 원 절감키로

남산 N서울타워가 에너지절약의 상징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남산 N서울타워 조명을 저전력 고효율의 LED 조명으로 단계적으로 교체하여 2014년까지 전면 교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는 서울 공기가 맑고 깨끗한 날에는 남산 N서울타워에 '서울하늘색' 조명을 표출하고 있다. 그런데 N서울타워에 설치된 20기의 컬러투광기는 소비전력(585W)이 높고, 고장이 잦으며, 수리기간이 긴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시는 남산 N서울타워를 저전력 고효율 LED 조명(108W)으로 교체해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LED는 컬러투광기에 비해 설치 비용이 1/6 수준인 반면, 수명은 3배(컬러투광기 수명은 약 2만 시간, LED조명은 약 6만 시간) 이상 길어서 LED로 교체시 약 8억4천만원의 비용절감 효과(약 6만 시간 기준)가 있으며, 약 90% 이상의 소비전력 및 전기요금을 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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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부채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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