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워진 남산으로 산책오세요!

하이서울뉴스 박혜숙

Visit10,622 Date2012.06.08 00:00


남산 회현자락 지형회복(44,900㎡)과 서울 한양도성 복원(239m)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일제 강점기 황국신민서사탑과 조선신궁 건립 및 고도성장기 도로개발로 단절되었던 남산 회현자락을 복원하는 「남산 회현자락 재정비사업」이 2단계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 인해 오는 6월 9일(토)부터 노약자도 장애인도 “S”자형으로 조성된 오솔길을 따라 남산을 산책하며 오를 수 있게 된다.


총 3단계에 걸쳐 이뤄지는 「남산 회현자락 재정비사업」은 남대문 힐튼호텔 앞 남산입구에서 남산분수대 앞까지 총 171,900㎡의 공간을 녹지공간으로 재조성하고 총 777m의 서울 한양도성을 복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09년 7월 남대문 힐튼호텔 앞 아동광장의 1단계 사업이 완료되었고, 이번에 2단계 사업을 통해 백범광장 일대 지형 및 서울 한양도성이 복원되어 성곽을 따라 남산을 오르는 접근성이 개선됐다.


성곽 복원은 향후 한양도성 18km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목표로 “진정성”과 “완전성”에 초점을 두고, 성곽에 대한 유구가 발굴된 곳은 성벽을 쌓는 형식이나 방식으로 하고, 임의로 쌓을 수 없는 곳에는 성곽 형상화로 진행했다.



또한 성곽 추정선에 위치하였던 성재 이시영선생 동상을 백범 김구 선생과 나란한 위치로 이전하고, 앞쪽으로 잔디광장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역사·문화·레크레이션이 가능한 공간을 마련하였다.


진입로를 활용한 공간도 눈에 띤다. 소파로에서 진입하는 입구 쪽에는 경사지형을 활용한 한옥을 지어 지하 1층은 화장실로 이용하고 지상 1층은 남산을 조망하는 누마루와 성곽탐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관리실로 운영된다.


소월길에서 진입하는 오솔길 한편에는 시민들이 옛 정취를 느끼고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인 초정을 세웠는데, 이는 복원한 성곽을 기준으로 성 안쪽에는 한옥과 성 밖에는 초정을 배치한 것으로 조선시대 풍취를 재현한 것이다.


이와 함께 남산의 생태적 특성 및 현재 식생을 고려하여 느티나무, 소나무군락 등 보존가치가 높은 수림대를 최대한 보존하여 전체적으로 시민들이 숲속에 있는 듯 차분한 느낌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3단계는(중앙광장) 문화재 발굴조사를 거쳐 2015년까지 완료예정


남산 회현자락 3단계 구간은 성곽추정선에 위치한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건물을 이전하고 문화재 발굴조사를 거쳐 2015년까지 지형회복 및 성곽복원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3단계 구간은 일제강점기에 조선 신궁을 지으면서 성곽을 훼손한 지역으로 향후 서울시의 유네스코 등재 추진위원회에서는 침략으로 인한 인류 문화 훼손 실태를 보고할 예정으로 매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3단계 구간이 완료되면 서울 한양도성 중 남산구간은 모두 복원이 완료된다.


최광빈 서울시 공원녹지국장은 “일제의 조선신궁 건립 등으로 훼손되었던 남산이 복원을 통해 조금씩 제 모습을 찾게 되어 기쁘며, 남은 구간도 계획대로 추진하여 서울의 역사를 담은 남산을 소중하게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 공원조성과 02)2115-7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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