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인데 어디 갈 만한 데 없나요?

하이서울뉴스 조미현

Visit6,899 Date2012.04.02 00:00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쌀쌀하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벌써부터 봄이다. 유난히 반가운 봄비가 그치면 봄꽃들이 하나둘씩 고개를 내밀 것이다. 4월을 맞아 본격적인 봄나들이를 계획하시는 수많은 분들을 위해 도심 곳곳에서도 꽃구경과 문화예술을 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도심의 광장과 공원, 미술관과 박물관 혹은 궁궐을 거닐면서 봄을 만끽하고, 공연, 전시, 축제 등 저렴하면서 품격 높은 서울시의 문화 프로그램도 누려 보자.


① 공연 – 창작극 <청연>, <황진이>, ‘천원의 행복’, <남산골 풍류의 밤> 등 


오늘 저녁이다. 4월 3일(화)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전곡을 창작으로 기획한 서울시 국악관현악단의 <청연>이 공연된다. 그리고 12일(목)과 13일(금)에는 역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서울시무용단의 창작무용극 <황진이>가 올려진다. 맑고 깨끗한 인연을 뜻하는 ‘청연’은 새롭게 시도되는 국악관현악곡과 협주곡의 협연으로 김일륜(가야금), 김성아(해금), 김선옥(거문고), 임재원(대금) 선생이 함께한다. <황진이>는 조선 최고의 명기 황진이의 예술혼과 사랑을 전통춤과 시, 노래로 풀어낸다.


수준 높은 공연을 부담없이 단 돈 천 원으로 즐길 수 있는 ‘천원의 행복’의 4월 프로그램은 환경콘서트 ‘햇빛나눔 콘서트’다. 17일(화)과 18일(수)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리며, 5일(목)~7일(토)까지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http://www.sejongpac.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도심에서 자연을 벗하며 봄을 즐길 수 있는 운현궁이나 남산골한옥마을의 전통체험과 공연도 볼 만하다. 매주 일요일 오후 운현궁 특설무대에서 공연되는 ‘일요예술마당’과 21일(토) 낮에 열리는 ‘고종명성후가례’ 재현행사는 운현궁의 정취와 전통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다. 14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리는 ‘남산골 전통예술한마당’과 주말 저녁 7시부터 한시간 동안 펼쳐지는 ‘남산골 풍류의밤’은 한옥의 정취와 전통예술이 어우러져 낭만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② 연극 – <푸르른날에>, 뮤지컬 <커피프린스1호점>, 내한공연 ‘키에프 모던발레’ 등


4월 21일(토)부터 남산예술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연극 <푸르른날에>는 남산산책과 연극관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11년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은 앵콜작으로, 5.18 광주민주화 운동에 휘말린 남녀의 31년 후 이야기를 담고 있다.


5일(목)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3Diva 뮤지컬콘서트’는 뮤지컬계의 3대 디바라 불리우는 박해미, 최정원, 홍지민의 주옥 같은 멜로디와 뮤지컬 팝스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된다. 29일(일)까지 대학로문화공간 필링1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커피프린스 1호점’도 가볼 만하다. 동명의 인기 드라마를 뮤지컬로 만든 것으로 김태한, 김재범, 유주혜 등이 출연한다.


해외 예술인들의 내한공연도 있다. 27일(금) 서초구민회관에서는 일본 오사카 하시모토 기타그룹이 연주하는 ‘하시모토 기타그룹 & 기타레타 초청 기타앙상블 연주회’가, 28일(토)과 29일(일) 양일간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는 ‘키에프모던발레-Carmen.TV’가 , 28일(토) 악스코리아에서는 원티드 3집 앨범발매 기념콘서트인 ‘이몽(異夢) the asia showcase vol.1’이 열린다.



③ 전시 – ‘제8회 광화문 국제아트 페스티벌’, ‘만화전문 아트마켓’, ‘숲속의 생명전’ 등


4월에 어울리는 전시회로는 우선 4월 18일(수)부터 5월 22일(화)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과 세종이야기에서 펼쳐지는 ‘제 8회 광화문 국제아트페스티벌’이 있다. 광화문 광장 주변의 문화공간은 물론 국내외 500여 미술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오는 14일(토)까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갤러리&이벤트홀’에서 전시되는 ‘만화전문 아트마켓 33+Collection’은 ‘I love Manhwa’를 주제로 국내 최초로 열리는 원화 전시회다. 한국의 대표적인 만화작가들의 원화를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29일(일)까지 북서울꿈의숲 드림갤러리에서 전시되는 ‘숲속의 생명전’은 모니카 사르미엔토 카스틸로 등 남미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전이다. 19일(화) 개막하는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의 ‘SeMA 청년-Events for 12Rooms’는 한국 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갈 청년작가 12인의 작품전이다.


④ 봄꽃축제 – 서울동물원 봄축제, 응봉산 개나리 축제, 한강여의도 봄꽃축제 등


개나리와 벚꽃 등 봄꽃이 만개하면 꽃축제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6일(금) 응봉산 팔각정의 ‘응봉산 개나리 축제’를 시작으로 13일(금)부터 17일(화)까지는 여의서로에서 ‘제8회 한강여의도 봄꽃축제’가,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는 송파 석촌호수에서 ‘2012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열린다. 이외에도 ‘불광천변 벚꽃길 걷기대회(4.15)’, ‘제5회 동대문 봄꽃축제(4.14~15)’, ‘금천하모니 벚꽃축제(4.14~20)’, ‘2012 개화산 봄꽃축제(4.21)’, ‘서울동물원 봄축제(~5.6)’가 연이어 펼쳐진다.



기타 자세한 공연 및 행사문의는 서울시 홈페이지의 문화 페이지(http://culture.seoul.go.kr)와 해당기관 홈페이지 및 120 다산콜센터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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