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다, 봄이다, 한강도 들썩인다
하이서울뉴스 조미현
발행일 2012.03.30. 00:00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4월이다. 유난히 길었던 겨울의 끝자락이 이제 완전히 물러가고 완연한 봄이 찾아올 거라는 희망마저 안겨주는 4월이다. 한강공원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분수, 유람선, 전시, 공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① 양화 월드컵분수, 반포 달빛무지개분수 등 한강공원 8개 분수 일제히 가동
우선 지난 4월 1일(일)부터 한강공원 분수들이 일제히 가동을 시작했다. 양화의 월드컵분수, 반포의 달빛무지개분수, 뚝섬의 음악분수, 여의도의 수상분수․물빛광장분수, 난지의 거울분수와 물놀이장분수, 뚝섬의 물보라극장 등 8개 분수가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며 봄을 맞은 한강의 포문을 연다. 특히 올해 분수는 이용자 설문조사를 반영해 공원별 이용 인원 변화추이를 분석해 각 분수별로 분수 가동횟수와 시간을 조정했다. 자세한 분수 가동시간 및 분수별 특징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나 각 분수 현장의 안내사인(안내간판, 플래카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분수 담당 02) 3780-0678
② 벚꽃감상과 뷔페를 겸한 로맨틱한 90분, 한강 '벚꽃 런치 크루즈'
오직 한강에만 있다. 여의도 벚꽃을 테마로 한 '벚꽃 런치 크루즈'가 지난 1일(일)부터 운항을 시작했다. 매일 오전 11:30~13:30까지 여의도를 출발해 선유도, 절두산, 밤섬을 경유해 다시 여의도로 회항하는 코스로 90분간 운항하며, 점심뷔페와 유람선 승선 패키지로 성인 29,900원, 소인 15,000원(3세 이상~초등학교 이하)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항한다. '벚꽃 런치 크루즈'에서는 선장이 직접 한강 여의도 꽃길 이야기, 한강 주변의 자연경관 이야기, 역사적 배경 이야기 등을 구성지게 들려준다.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당일 잔여분에 한해 런치뷔페 크루즈 예약실에서 당일 구매가 가능하다.
문의: 한강 크루즈 02) 3271-6951, 6991, 6994, http://www.hcruise.co.kr
③ <시크릿가든>의 하지원과 윤상현처럼, '뚝섬 인공암벽등반' 무료 교육
한편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길라임과 오스카가 함께 암벽등반을 했던 장소인 '뚝섬 인공암벽장'에서는 4월부터 무료 입문교육을 실시한다. 4월 2일(월)부터 10월 30일(화)까지 7개월간 실시되는 교육은 주 1회 초․중․고등학생들이 15~30명 이내로 팀을 이뤄 접수할 수 있다. 일반인들은 15~30명 이내로 월 2회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장비는 무료로 지원된다. 이용자들은 안전을 위해 암벽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만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데 보험 미 가입자는 교육 등록시 6~7천원 내외로 1일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뚝섬한강공원은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 역 3번 출구와 이어져 있으며, 인공암벽장까지는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문의: 뚝섬한강공원 인공암벽장 02) 3780-0811, 011-9940-4673
④ 그리고...한강 곳곳에서 재미있고 낭만적인 공연, 파티, 영화, 전시
이외에도 한강공원 곳곳에서는 음악공연, 영화, 연극, 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매주 수요일에는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는 오후 7시부터 1시간동안 '수요 재즈의 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같은 장소에서 4월 셋째 주에는 '가족영화상영회'가 열린다.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로맨틱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다.
[가족영화상영회 일정]
일시 | 상영영화 | 시간 |
4.15(일) | 어거스트러쉬 | 20:10~21:30 |
4.16(월) | 쿵푸팬더 2 | 20:00~21:30 |
4.17(화) | 즐거운 인생 | 20:00~21:30 |
4.19(목)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20:00~21:30 |
4.20(금) | 캣츠 | 19:00~20:00 |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주말마다 통합예술교육, 오케스트라, 연극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문의: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070) 4607-6175, 02) 3780-0799, http://www.floating-stage.com
한편 뚝섬전망문화콤플렉스 전시관 '자벌레'에서는 4월 2일(월)~30일(일)까지 '한강에 떠 있는 숲 '밤섬'전'이 열린다. 변현우 사진작가가 8년 동안 촬영한 밤섬의 아름다운 4계절 모습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관람시간은 10시~24시까지.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를 이용하면 전시관이 바로 연결된다.
문의: 뚝섬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 02) 3780-0796, 0519, 010-7559-0221, http://hangang.seoul.go.kr
특별한 전시장, 특별한 전시를 관람하고 싶다면 교각하부 전망대인 '광진교 8번가'로 가보자. 4월 1일(일)~15일(일)까지는 봄의 화사함을 주제로 그린 회화전 '플러스-인(PLUS-人)'을, 4월 16일(월)~30일(화)까지는 동양화, 서양화, 판화, 도예 등 여러 기법을 망라한 '봄,여름,가을,겨울회' 단체전시가 이어진다. 전시뿐만 아니라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19시~20시 30분에는 클래식, 락&인디, 스페셜, 재즈 등 여러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광진교 8번가는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 또는 2호선 천호역 2번 출구를 이용하여 약 15분 정도 걸으면 도착.
문의: 광진교 8번가 02) 476-0722, 02) 3780-0722, 0796, http://www.riverview8.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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