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근육 만들기가 목표라면~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2.03.23. 00:00

수정일 2012.03.23. 00:00

조회 3,118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봄기운이 점점 짙어지면서 신체활동량을 늘릴 수 있는 야외로 나가는 인파가 늘고 있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도 좀 풀고 근육도 만들어볼 요량을 가진 시민이라면 뚝섬한강공원에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인공암벽등반에 도전해볼 것을 권한다.

서울시는 뚝섬한강공원에서 인공암벽등반 무료 입문교육 과정을 오는 4월 2일부터 10월 30일(화)까지 7개월간 운영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수시로 접수 받으며, 교육 참가자에게는 장비를 무료로 지원한다. 인공암벽등반은 전문가만 할 수 있다는 오해를 갖고 있기도 하지만 뜻만 있다면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더구나 초보자를 대상으로 친절한 입문교육을 해주므로 부담 없이 참여해볼 만하다.

교육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된다. 토요일은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체험 위주 실기교육을 진행한다. 초급과정으로 장비 사용법, 하강법, 매듭법, 실기 등을 배울 수 있다. 개인이나 단체 모두 가능하며, 단체일 경우에는 15~30명 이내로 팀 구성을 하면 된다. 또 매주 일요일에는 일반인 대상으로 드롭니, 트위스트, 다이너, 런지 등을 배우는 중급과정이 월 2회 마련된다.

암벽등반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안전을 위해 의무적으로 암벽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사전에 가입하지 못했다면 교육 등록 시 6천 원∼7천 원 내외의 저렴한 비용으로 단기 보험(1일)에 가입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교육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뚝섬인공암벽등반장은 인공암벽등반을 할 줄 알고 장비를 갖추고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연중 무료로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성수기인 3월부터 11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비성수기인 12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인공암벽등반은 인공 합판이나 건물 벽면에 구멍을 뚫거나 인공 손잡이를 붙여서 등반을 즐기는 4계절 레저스포츠다. 보통 건물 내부와 외벽 또는 별도의 구조물에 바위벽을 만들고, 보조 장비의 지원을 받아 맨손으로 바위를 오르는 활동이다.

인공암벽등반은 1940년대 프랑스의 가스통데 뷰파가 전문 산악인들의 교육 훈련을 위해 사용한 데서 시작되어 점차 스릴 넘치는 레저 스포츠의 하나로 발전했다. 특히 자연암벽등반에 비해 안전할 뿐만 아니라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나 누구든지 적은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전신 운동뿐만 아니라 팔과 다리 근력 강화에도 좋아 현대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하지원(길라임)과 윤상현(오스카)이 함께 암벽등반하는 장면을 촬영한 곳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한 이곳 뚝섬한강공원 인공암벽장은 그동안 인공암벽등반 마니아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 레포츠 시설로, ‘폭 40m, 높이 15m, 5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뚝섬한강공원은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와 연결돼 있으며, 인공암벽장까지는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뚝섬 인공암벽장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뚝섬한강공원 안내센터(3780-0521)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한강사업본부 02)3780-0811 / 뚝섬한강공원 안내센터 02)378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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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암벽등반 #무료 #뚝섬 #입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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