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보고 싶었던 공연 반값에 관람하세요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2.03.21. 00:00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육아와 가사, 경제적 부담으로 문화 예술 공연 관람이 어려운 여성들을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여성행복객석' 4월 공연에 대한 예약 신청을 받는다.
시와 문화예술기관의 협력으로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 가능한 ‘여성행복객석’은 오는 30일까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서울시 거주 여성으로 동반 가족 3인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공연작에는 가족을 소재로 한 작품이 다수 포함돼 있다. 우선 뮤직드라마 <당신만이>는 한 부부가 결혼 5년차에서 37년차에 이르기까지 결혼생활에서 겪는 갈등과 이해, 배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또 시트콤 ‘하이킥3’에서 열연하고 있는 배우 안내상이 출연하여 주목 받고 있는 연극 <너와 함께라면> 역시 훈훈한 가족애를 담아냈다. 큰딸이 아버지보다 나이 많은 남자친구를 데려오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 이 작품은 “웃다가 쓰러진다”는 관객들의 평을 받을 만큼 관객 호응도도 높다.
이와 함께 ‘여성행복객석’ 4월 공연작에는 여성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꽃미남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뮤지컬 <화랑>은 신라 시대 ‘남자’로 성장해가는 어린 화랑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화랑’이라는 단어 그대로 ‘꽃 같은 사내’들이 뿜어내는 에너지는 관객들에게 봄의 신선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익스피어 비극 ‘오델로’를 연극으로 만든 작품 <오델로와 아이고> 역시 뮤지컬 <화랑> 출연으로 인기를 끌었던 두 남자 배우가 올봄 다시 관객들을 찾아온다.
한편, 4월 공연에는 여성 연출가들도 대거 참여한다. ‘제8회 여성연출가전’은 ‘궁’을 소재로 한 6편의 연극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중 <용감해져 제발!>,<위비왕>, <붉은 달>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 작품은 13세 이상 자녀와 함께 관람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다담지기 가수 유열이 진행하는 <국악콘서트 다담>, 예술의 전당 <11시 콘서트>와 <토요콘서트>, 연극열전 장진 감독의 작품들도 관람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주5일제 수업 시행에 발맞춰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과 퍼포먼스 체험 전시가 더욱 풍성해졌다. 높은 예매율을 유지해온 <제빵왕 김탁구>, <판타스틱>, <롤링볼 뮤지엄>에 이어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는 발레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함께하는 <명인무대>가 새로 합류했다.
문의 : 여성정책담당관 02)3707-9237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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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행복객석 공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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