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만화 어디 없나?
하이서울뉴스 박혜숙
발행일 2012.02.10. 00:00
플라스틱 걸 등 선정작 3편, 네이버 웹툰 연재에서 단행본 출간까지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패션왕을 즐겁게 보고 있다면, 또 다른 재미있는 웹툰을 기다리고 있다면 이번 달부터 네이버에서 연재되는 세 편의 만화에 주목하자. '플라스틱 걸', '투명살인', 'wish-마녀의 시간'이 바로 그 주인공.
세 편의 웹툰은 20: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11 서울 만화루키 스카우트>에서 선정된 작품으로, 해당 공모는 창의적인 만화소재와 미래의 스타만화가를 발굴하기 위해 SBA, 서울문화사, 네이버가 ‘지원기관-출판사-포털’ 연계시스템으로 협력하여 해마다 추진해오고 있다.
플라스틱 걸(2월 2일부터 매주 목요일 연재)은 새달(그림)과 리나(글)의 작품으로 아담한 44 사이즈의 S라인 몸매를 가진 엄친딸이 대기업 최연소 마케팅 팀장으로 맹활약하던 중, 뚱뚱하고 못생기게 변해버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려내고 있는 로맨스물이다.
물질만능주의, 외모지상주의, 능력지상주의가 만연한 이 시대에 루저가 되어버린 백수, 비만, 오타쿠인 주인공들이 그들의 꿈과 일 그리고 사랑을 통해 진정한 아름다움을 깨달아가는 과정에서 평상시 우리가 알고 있던 진리를 웃음과 함께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미스터리 심리극 투명살인(2월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연재)은 돌연변이(글/그림)의 작품으로 "달빛에 질식할 것 같던 그 날, 누군가 날 보고 있었다"라는 프롤로그와 함께 추리적인 기법을 접목하여 대학가에서 벌어지는 캠퍼스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풀어낸다.
언젠가부터 가끔씩 유령(투명인간)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는 주인공은 비오는 어느 날 평소 좋아하던 여자 선배의 갑작스런 죽음을 목격하는 동시에 그 자리에 있던 투명인간과 마주치는 꿈을 꾸게 된다.
유력한 용의자로 주목된 주인공이 그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젊은이들의 대학생활, 그들의 우정과 사랑 등의 소재를 자연스럽게 그려내 독자들로 하여금 등장 캐릭터들에 대한 공감도를 높이고 감성을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작품은 한송이(글/그림) 작가의 wish-마녀의 시간(2월 12일부터 매주 일 연재)으로, 마법과 현실이 공존하는 공간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갖는 대신 소중한 것 하나를 버려야 하는 가상의 현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우연히 마법 쓸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면서 기억을 잃어가는 여주인공과, 마녀를 보필하는 퍼밀리어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에피소드에는 독자를 사로잡을 엄청난 반전이 숨어 있어 보는 내내 흥미진진함을 느낄 것이다.
2010년도에도 선정된 3편의 웹툰 ‘롤랑수도원 사건일지’, ‘까치우는 날’, ‘뷰티플게임’은 2011년 네이버 웹툰에 연재되었고 서울문화사를 통해 단행본으로 발행된 바 있다.
우수 작가 발굴을 위해 올해로 3년째 시행 예정인 "서울 만화스카우트 2012"의 공모요강은 금년 3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문의 : SBA 만화캐릭터팀 02)3455-8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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