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내 기쁜 소식 들으려면 대보름 아침 이 술을 마셔라~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2.01.31. 00:00

수정일 2012.01.31. 00:00

조회 2,964

 

새해 소원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국악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마련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우리 고유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오는 4일(토) 종로구 계동에 있는 북촌문화센터에서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행사에는 북촌 주민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새해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북촌예술단의 신명나는 '지신밟기' 공연과, 한해의 태평성대와 풍년을 기원하는 공연을 비롯해 세시풍속 체험행사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지신밟기’란 동리와 동리 집집의 지신[地神]을 밟아서 잡귀를 쫓아, 연중 무사하고 복이 깃들기를 비는 전통놀이다.

복조리 만들기, 귀밝이술 마시기, 대보름 음식 나누기 등 전통문화 체험 풍성

이와 함께 온 가족이 대보름 행사 체험을 통해 임진년(壬辰年) 한 해의 복과 소원을 빌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복이 조리 위에 가득 담기라는 뜻으로 대보름날 집집마다 복조리를 돌리면서 복을 빌어주었던 풍습을 배우고 ‘복조리’ 만들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또 정월대보름 아침에 데우지 않은 찬 술을 마시면 정신이 맑아지고, 일 년 동안 귓병이 생기지 않으며, 한 해 동안 기쁜 소식을 듣게 된다고 하는 ‘귀밝이술’을 마셔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아울러 이웃 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화합을 다지는 의미로 부럼, 약밥, 오곡밥과 고사리, 버섯, 오이고지, 호박고지, 가지껍질, 무시래기 등 햇볕에 말린 묵은 나물을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고 건강하게 지낸다는 풍습에서 비롯된 세시 음식 나눔의 시간도 마련된다.

공연과 세시 음식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즐길 수 있으나, 복조리와 연 만들기 체험은 각각 2,000원의 재료비를 받는다. 더 자세한 내용은 북촌문화센터(전화 02)3707-838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북촌 정월 대보름맞이 행사

○ 일시 : 2012. 2. 4(토) 10:00 ~ 16:00
○ 장소 : 북촌문화센터(종로구 계동 105번지)
             ※ 지하철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현대사옥 옆)
○ 행사내용
    - 체험(10:00~16:00) : 복조리 만들기, 연 만들기, 세시 음식 체험
      ※ 복조리 및 연 만들기 체험 비용은 각각 2,000원(재료비)
    - 공연(15:00~16:00) : 지신밟기, 국악공연 등
○ 행사문의 : 서울시 북촌문화센터 02-3707-8388, 8270
○ 홈페이지 : http://bukchon.seoul.go.kr

문의 : 한옥문화과 02)3707-8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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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문화센터 #정월대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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