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방학이 심심하지 않아요

하이서울뉴스 조선기

발행일 2012.01.09. 00:00

수정일 2012.01.09. 00:00

조회 2,174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방학이 되면 아이들의 일상은 컴퓨터·TV와 함께 시작된다. 학원 몇 군데 다녀오면, 다시 컴퓨터·TV를 보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아이들에게 좀 더 재미있고 신나는 하루를 선물해주고 싶다면 서울의 공원으로 가자. 북서울꿈의숲, 남산, 서울숲, 보라매공원, 월드컵공원, 어린이대공원 등 서울시내 공원마다 아이들을 기다리는 전통체험행사가 풍성하다.

연날리기, 짚풀 공예, 도예, 가훈 써 주기 등 전통문화한마당

먼저 북서울꿈의숲에서는 1월 14일(토)~15일(일)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이틀간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한마당이 진행된다. 연날리기, 짚풀 공예, 도예, 가훈 써주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 체험 프로그램인 연날리기 마당에서는 무형문화재 이수자인 노순 씨가 직접 연의 유래와 종류, 만드는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한다. 또 창작연의 제작과정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보여주고 연 날리는 방법도 직접 시연한다.

특별히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는 매시간 50명씩 선착순으로 가오리연을 무료로 제공해 주고 연 꼬리에 소원을 적어 함께 날려볼 수도 있다. (운영시간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

짚풀 공예 마당에서는 짚풀로 만든 공예품 전시와 함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아이들은 비교적 만들기 쉬운 짚풀인형과 계란꾸러미를, 어른들은 멍석 짜기와 새끼꼬기를 해 볼 수 있다. (운영시간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

도예가 윤태운 씨가 진행하는 도예 마당에서는 도예에 관한 역사, 도자기 제작과정 등의 설명과 함께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일반 찰흙이 아닌 점력이 좋은 분청 흙을 사용하며 도예가들의 지도로 물레를 이용해 도자기를 빚어 볼 수 있다. 많은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코일링기법(흙가래를 만들어 쌓아올리는 방법)과 핀칭기법(흙을 둥글게 말아 엄지로 눌러 만드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운영시간 오전11시, 오후1시, 3시)

체험 프로그램을 기다리는 시간에는 곳곳에 마련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제기차기, 굴렁쇠, 대형 윷놀이, 투호, 팽이치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매시간 진행요원과 함께 재미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푸짐한 기념품도 나눠 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가훈 써주기 프로그램과 직접 떡메를 쳐서 인절미를 만들어보는 떡메치기, 지게와 물지게를 고 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문의: 3448-5019)

남산공원, 서울숲, 보라매공원 등에서도 전통 놀이마당 운영

북서울꿈의숲 뿐만이 아니다. 남산공원, 서울숲, 보라매공원, 월드컵공원, 어린이대공원, 서울대공원, 시민의숲, 천호공원 등 집에서 가까운 주요 공원에서도 설 연휴기간 전통놀이마당을 운영한다.

특히 서울대공원에서는 60년 만에 돌아오는 흑룡띠의 해를 맞아 우리 민속의 다양한 용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 이 전시에서는 용에 관한 동양과 서양의 차이, 그림 속에 나오는 용, 사자성어 속의 용 등을 배워볼 수 있다.

문의 : 120다산콜센터 ☎ 120

#공원 #방학 #전통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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