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뉴스]북페스티벌, 올해는 덕수궁에서

하이서울뉴스 조선기

발행일 2011.10.04. 00:00

수정일 2011.10.04. 00:00

조회 2,756

책 읽기 좋은 계절, 조용한 곳에서 좋은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일 년에 한 번 북페스티벌에서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흥겨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겠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서울북페스티벌’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열린다. 장소는 매년 열리던 경희궁에서 사람들이 찾기 쉬운 덕수궁으로 자리를 옮겼다.
입장료는 덕수궁 관람료 1,000원만 내면 된다. 행사장은 ‘책의 길(Book Road), 책의 길에서 세상을 만나보세요’라는 주제에 걸맞게 다섯 개의 테마로 꾸며진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bookfestiva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①누리길 - 마음껏 책 읽으세요

먼저 ‘누리길’은 대한문으로 들어서면 시작된다. ‘책과 시민이 만나는 길’을 테마로 행사기간 동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6개 출판사가 대표 도서를 소개하고 판매한다. 또한 1,000여 권의 다양한 도서가 구비된 덕수궁 도서관 ‘궁애서(宮愛書)’에서는 시민들이 책을 읽으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②배우길 - 책에서 배우자~

세종대왕 동상 오른편에 마련될 ‘배우길’은 책을 통해 서울과 우리역사, 세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이번 행사의 상설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책과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아시아문화展'과 이색적인 도서관들을 구경할 수 있는 '도서관展'도 눈여겨 볼만 하다.

③꿈꾸길 - 미로 걷기 등 체험 프로그램 운영

‘꿈꾸길’에서 주목할 만한 특별전시로 ‘길따라 책따라’가 있다. 서울을 주제로 한 그림과 사진이 담긴 3권의 책을 선정해 이를 미로로 제작, 관람객들이 미로를 통과하면서 재미와 함께 서울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도 가득하다. ‘매직 버블 체험’, ‘외규장각의궤 탁본체험’과 ‘팝업북 만들기’, ‘3D 입체공작 퍼즐’, 참가자들 모습을 익살스러운 캐릭터로 그려주는 ‘캐리커쳐 체험’, 낙엽을 이용한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등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행사 진행 장소

④ 나누길 - 집안에 잠자는 책 모여라!

시민들이 축제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나누길’도 있다. 집안 책꽂이에 잠자고 있는 책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책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아름다운 책장’ 프로그램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다. 북페스티벌 기간 동안 기부할 책을 가져오는 시민들에게는 1권당 덕수궁 관람권 2매를 교환해 준다.

⑤ 하나되길 - 유명 작가 10인을 만나세요

‘하나되길’에는 10여 명의 유명 작가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저자와의 만남’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함녕전’ 앞 특별 무대에서는 재미있는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책과 관련된 문제를 풀어보는 ‘북 퀴즈쇼’와 ‘어린이 드로잉쇼’공연이 열린다.

이번 ‘저자와의 만남’은 ‘정관헌’에서 하루 3회 강연한다. 강연자는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김진명 작가 ▴‘너에게 묻는다’의 안도현 시인 ▴‘외로우니까 사람이다’의 정호승 시인 ▴소설 ’덕혜옹주’의 권비영 작가 ▴‘개미제국의 발견’의 최재천 교수 ▴‘행복한 1등 독서의 기적’ 김흥식 서해문집 대표 ▴‘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의 권기봉 작가 ▴‘쏭내관과 함께하는 궁궐기행’의 송용진 작가 ▴‘우리문화의 수수께끼’의 주강현 교수 ▴‘우리 이모는 4학년’을 쓴 정란희 동화작가가 참여한다.

북페스티벌 행사장 찾아가는 길

홈페이지 : http://www.bookfestival.co.kr
문의 : 120다산콜센터 ☎120

■ 행사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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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북페스티벌. 덕수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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