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은 개천절, 10월 2일은?

하이서울뉴스 조선기

발행일 2011.09.29. 00:00

수정일 2011.09.29. 00:00

조회 4,136

 

10월 3일은 개천절, 그렇다면 10월 2일은 무슨 날일까? 이 날은 어르신들의 인권과 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재정된 '노인의 날'이다. 또 10월 한 달은 '경로의 달'로 지정돼 있다. 그렇다보니 10월은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 체육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무료해하는 부모님이나 동네 어르신이 있다면 권해보자. 어르신들의 문화적 욕구도 채우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어르신이 주인공이 되는 행사 풍성

먼저 9월 30일~10월 2일까지 서대문구 청춘극장에서는 ‘제4회 서울노인영화제’가 열린다. 영화제에는 총 27편의 작품이 상영되는데, 이 중 15편은 어르신 감독이 제작한 작품이고, 12편은 젊은 감독이 노인을 주제로 제작한 작품이다. 영화제는 30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과 초청작품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1일에는 특별상영작인 ‘욕망은 늙지 않는다’ 등 5개 섹션이 상영된다.

또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도 어르신 작품발표회, 윷놀이대회, 노래경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금천구에서는 5일 ‘나는 주인공이다’라는 테마로 구청광장과 금나래 아트홀, 금나래갤러리 등에서 어르신 작품 발표회, 작품전시회, 축하공연 등을 개최한다.

같은 날 시립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네일아트 및 캐리커쳐를 부대행사로 하는 은빛축제가, 이달 30일 구로구 고척근린공원에서는 윷놀이대회 등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축제가 열린다. 아울러 7일 면목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용마산 어르신 축제가, 14일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어르신 가요제가, 24일부터 성동구청 1층에서는 서예, 사군자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외에도 국악, 희극, 고전무 등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공연으로 구성된 ‘어르신 행복콘서트’가 10월 4일, 12일, 28일 세 차례 열린다.
4일 남산국악당에서는 선비의 멋스런 모습을 묘사한 ‘한량무’를 비롯하여 8종의 전통 춤사위를 감상할 수 있다. 12일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유쾌한 풍자 희극공연 '추문패거리‘가 서울시극단에 의해 선보인다. 28일에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문화소외지역인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을 찾아 흥겨운 우리가락을 연주한다.

노인체육대회, 건강 + 친목 일석이조 효과

이와 함께 어르신들간에 친목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노인체육행사가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4일 장충체육관에서는 노인 2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노인체육대회'가 열린다.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각 자치구별로 남·여 1개 팀씩 50개 팀이 참가해 피구, 단체줄넘기, 럭비공축구 등 5개 종목을 겨루게 된다.

7일 용산구청 용산아트홀에서는 어르신 1200명이 참석하는 ‘실버스포츠페스티벌’이, 13일에는 중랑구 신내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1000명이 참가하는 시니어대축제 열려 어르신들이 그동안 익힌 기량을 마음껏 자랑하게 된다.

19~20일 목동운동장에서는 제1회 ‘전국노인축구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는 서울시장기 실버축구대회가 도화선이 되어 올해 처음 신설된 것으로 만 65세 이상 어르신만이 선수로 뛸 수 있다.

아울러 가훈써주기, 동화구연처럼 어르신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는 나눔봉사 프로그램과 바자회를 통해 저소득 어르신 복지기금을 마련, 사회에 환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자치구별 행사나 120다산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문의 : 120다산콜센터 ☎ 120

 

■ 자치구별 '경로의 달' 기념행사

* 해당 지역의 버튼을 누르면, 경로의 달에 진행될 기념행사가 소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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