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정사 극락전’을 만들어보자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1.09.21. 00:00

수정일 2011.09.21. 00:00

조회 2,265

공모전 시상 및 전시,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진행

오늘(22일)부터 오는 10월 1일까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제2회 ‘2011 서울건축문화제(Seoul Architecture Festival, SAF)’가 열린다.

‘서울 공감’을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1979년부터 시작된 '서울시 건축상'을 확대한 것으로, 건축문화의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통해 건축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건축콘서트에서는 건축과 타 예술 분야와의 연계를 통해 건축의 다양성을 선보이며, 국제전·건축가 스케치전·건축상 수상작 답사·오픈 서울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건축문화제는 베니스, 런던, 바르셀로나, 토리노, 베이징 등 세계 각국 도시들이 자국의 고유한 건축문화를 홍보하고 관광 상품화 하는 등 도시 마케팅을 통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앞 다퉈 개최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2011 서울건축문화제’는 시상 및 전시부문과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시상 및 전시부문은 ▴제29회 건축상 시상 및 전시 ▴제2회 서울건축문화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 시상 및 전시 ▴국제전 및 기획전 등으로 진행된다.

서울의 건축문화 향상과 건축기술 발전에 기여한 작품과 설계자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2011 서울시 건축상’ 대상은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사범교육협력센터(설계자 : 장기욱)가 차지했다. 이밖에 공공·일반·야간경관·학술공로 등 수상 부문별로 최우수상 4점, 우수상 20점 등 모두 25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오늘부터 오는 10월 1일(토)까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 전시된다.

지난해부터 열린 대학생 아이디어공모전은 ‘서울에 꼭 필요한 공감주거 디자인 제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30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워크숍 형태로 진행됐으며, 지난 8월26일~8월27일(1박2일)까지 총 3인 1조로 총 10개 팀이 열띤 경합을 펼쳤다. 수상작으로 최우수작 1점, 우수작 3점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늘 개막식 때 진행되며 수상작은 행사기간 동안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내 이벤트 홀에 전시된다.

이와 함께 ‘글로벌 건축가 서울과 소통하다’ 기획전을 비롯해, 국외에서 활동하는 젊은 건축가의 작품을 초청 전시하는 ‘글로벌 영 아키텍츠전’이 열리며, 서울건축문화제 준비 과정을 영상으로 담은 메이킹필름(Making Film)도 소개된다.

한편,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몇몇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가 필요하며, 스티로폼으로 구성된 부재로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목조 건축물을 직접 조립해보는 '봉정사 극락전 만들기'와 ‘한옥구조 만들기’는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건축콘서트는 22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당일 선착순 200여명에 한 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2011서울건축문화제’ 행사 내용과 일정은 ‘2011 SAF’ 홈페이지(http://www.saf2011.org)에도 소개돼 있다.

문의 : 건축기획과 02)3707-8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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