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서울광장이 들썩~

하이서울뉴스 박혜숙

발행일 2011.09.21. 00:00

수정일 2011.09.21. 00:00

조회 3,092

서울드럼페스티벌 2010

호주, 중국, 멕시코, 브라질 등 국내외 18개 정상급 타악팀 참여하는 세계적축제

가을도 되고 집에만 있긴 아쉬운 이번 주말, '어디 갈까?'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드럼페스티벌 2011'을 추천한다.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난타'팀과 국내 유일 여성 타악그룹 '드럼캣'은 물론, 브라질, 호주, 일본, 중국, 멕시코 등에서 선정된 세계 정상급 18개 타악팀이 참가해 축제를 펼치기 때문.

23일(금)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토)까지 서울광장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프린지 드럼콘서트, 세계 타악창작향연 등 9월 한 달간 서울 곳곳에서 열렸던 축제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무대다.

우선, 축제 첫날인 23일(금) 오후 7시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선, ‘하늘과 땅을 열고 인간의 소통을 기원’하는 의미를 가진 거대한 용고(大鼓)를 세 번 쳐서, 온 세상에 울림이 퍼지는 것을 시작으로 ‘서울드럼페스티벌 2011’의 개막식의 문을 연다.

이어서, 오프닝공연으로 ‘조남규 무용단’, ‘송정은 무용단’의 창작공연 후 한국/호주수교 50주년 기념으로 초청된 호주의 타악팀 ‘Synergy’의 공연, 한국의 파워풀한 여성타악팀 ‘드럼캣’, 일본의 ‘아오모리네부타 마츠리’팀, 중국의 전통타악팀 ‘하남성예술단’, 한국의 ‘전통타악연구소’ 등이 시원하고 경쾌한 타악예술의 향연을 벌인다.

다음날인 9월 24일(토)에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국제아마추어 타악경연’ 본선대회와 프로공연팀의 축하 공연이 진행되며, 이후 10시까지 시상식과 폐막공연이 진행된다.

'국제아마추어 타악경연' 본선대회는 지난 9월 17일에 서울광장에서 열린 예선을 통과한 14개팀의 대결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1천만원), 최우수상(5백만원), 우수상(3백만원), 인기상(2백만원), 장려상 10팀(각30만원)을 시상하며, 대상을 수상한 아마추어 공연팀에게는 메인무대에 설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된다. 

또한, 시민들이 직접 스티커로 투표를 할 수 있어 공연장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팀은 ‘시민이 선정한 인기상’을 받게 된다.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폐막공연은 한국의 대표 전통타악팀 ‘뿌리패예술단’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외의 정상급 타악예술팀들이 참여하고,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난장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해외 공연팀인 멕시코, 브라질, 코소보의 전통 타악퍼포먼스를 직접 볼 수 있고, 관객과 함께 하는 ‘잼스틱’의 공연, 획기적인 전통 창작 타악 퍼포먼스를 선보일 ‘두드락’의 공연까지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가 준비되어 있어 언어와 문화를 뛰어넘는 신명나는 타악 리듬이 서울광장에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세계타악기 체험, 장구·민요배우기, 재활용 악기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풍성

한편, 24일(토)에는 보고 듣는 공연 외에도 시민들이 각종 부대행사를 통해 직접 타악기을 체험하고 타악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 세계 타악기 1,000여점이 전시되는 ‘세계타악기 전시체험’, ‘동서양 타악기 배우기’, ‘재활용악기 만들기’ 등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며, 구연동화를 통한 재활용악기 체험 및 만들기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어린이 참가자들을 기다린다.

특히, 올해 서울드럼페스티벌에 참가한 정상급 타악팀들은 이번 축제의 연계행사로 9월 25일(일) 서울광장에서 열리게 된 한일축제한마당에서 우정의 축하공연도 펼친다.

언어와 문화를 뛰어넘어 타악예술의 고유한 매력을 느낄 수 이번 행사는 모두 무료로 운영되며, 자세한 행사문의는 다산콜센터 또는 서울드럼페스티벌홈페이지(http://www.seouldrum.go.kr)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이번 축제를 기획한 이인배 서울시 문화정책과 국제축제팀장은 “이번 축제는 13년의 노하우가 결집된 작품” 이라며, “시민들이 타악경연의 열정과 즐거움은 물론, 호주, 일본, 중국, 멕시코, 브라질 등 국내외 정상팀의 다양한 타악예술공연을 직접 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서울드럼페스티벌 2011 주요 프로그램을 확인하세요!

문의 : 다산콜센터 ☎120

#서울광장 #서울드럼페스티벌 #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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