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광화문으로 모여라!
하이서울뉴스 박혜숙
발행일 2011.08.31. 00:00
9/1~10/7, 저녁7:30부터 세종문화회관 야외무대에서 한 시간씩 펼쳐져
서울이 자랑하는 또 다른 즐거움은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것! 오늘, 9월 1일부터 10월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가을별밤 페스티벌'도 바로 그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기회다.
총 33회 개최되는 ‘가을별밤 페스티벌’은 '광화문 문화마당'(4/28~10/9) 중 가을에 열리는 프로그램으로 도심 속 건전한 저녁 문화를 조성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높이고 있어 인근 직장인들은 물론 공연을 보기위해 퇴근 후 광화문을 찾는 마니아층까지 형성될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별히 올해는 ‘추억과 낭만의 전설(Legend)’이라는 테마로 국악·재즈부터 대중음악·비보이까지 거의 모든 장르의 최고의 뮤지션들이 매일 저녁 풍성한 공연을 선보인다.
실력파 가수 JK김동욱, 첼리스트 김규식, 발라드의 변진섭, 샹숑의 이미배 등이 출연하며 통기타 가수 임지훈, 블루스의 김목경, 아프리카 타악그룹 ‘쿰바야’ 도 참여해 광화문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9/1~4은 '서울 드라마어워즈'와 연계행사, 9/10~13은 ‘추석맞이 한마당’로 흥겹게
기간 중 '서울 드라마어워즈'가 열리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는 '드라마의 전설'이란 이름으로 ▴인기 드라마 주제곡 가수들의 공연 ▴수상자들의 팬 사인회 ▴라디오 공개방송 ▴수상작 및 출품작품의 시사회 등 낮12시 30분부터 저녁 11시까지 특별 무대가 마련된다.
또한,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기간(9/10~13) 동안에는 퓨전국악·남사당놀이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추석맞이 한마당’도 계획돼 있다.
9월 10일(토)에는 동·서양 음악을 접목해 대중적이고 쉽게 들을 수 있는 퓨전국악을 오후 7시 30분부터 선보인다. 추석명절인 9월 12일(월)에는 오후 4시 30분부터 열정적이고 신명나는 타악공연, 오후 7시 30분부터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흥겨운 남사당놀이를 펼친다. 휴일의 마지막날인 9월 13일(화) 오후 7시 30분에는 전통무용 공연이 열려 넉넉하고 풍성한 중추절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추석맞이 한마당 프로그램>
9월 10일(토) | 19:30~20:30 | ‘동·서양을 국악에 담다’ [퓨전국악황진이] |
9월 12일(월) | 16:30~17:30 | ‘세상의 모든 소리를 담다’ [아작] |
19:30~20:30 | ‘신명나는 남사당놀이’[남사당] | |
9월 13일(화) | 19:30~20:30 | ‘한국무용의 새로운 장’ [나누리 무용단] |
우천시 공연은 취소되며, 공연에 대한 관련문의나 자세한 사항은 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팀(02-399-1612) 또는 세종문화회관홈페이지(http://www.sejongp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거리가 무대가 될 수 있고, 누구나 관객이 될 수 있는 '가을별밤 페스티벌'. 시민들의 일상에 시원한 청량제가 되는 축제가 되길 기대해본다.
문의 : 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팀 ☎ 02)399-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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