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괄량이 삐삐의 친구를 만나러 가자
하이서울뉴스 조미현
발행일 2011.07.13. 00:00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는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27일까지 공부도 되고 재미도 있는 '2011년 여름방학 동물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4일(목)부터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http://www.sisul.or.kr → 어린이대공원)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하니 서둘러야 한다.
집합장소는 어린이대공원 열대동물관 2층 동물학교. 행사 기간 동안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과 오후 반으로 나뉘어 총 30회 열린다. 오전시간은 7~11세 유치원 및 초등학생 대상의 ‘여름방학 동물체험교실'. 오후시간은 ‘가족체험교실’이다. 각각 1일 40명과 35명의 그룹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먼저 어린이들만 참가하는 오전시간의 '여름방학 동물체험교실'에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들이 등장한다. 사육사 선생님의 생생한 설명과 함께 말괄량이 삐삐의 친구인 다람쥐원숭이를 만나볼 수 있는가 하면, 이솝 이야기의 주인공인 ‘토끼와 거북’ 경주도 관람하게 된다. 무시무시한 버마구렁이를 안아보거나, 오랑우탄, 코끼리, 쌍봉낙타, 얼룩말, 개미핥기 등의 박제와 골격표본을 실제 크기와 비교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조류의 깃털과 배설물, 뿔 등을 관찰하며 동물의 생태를 추측하는 게임 형식의 시간도 있다. 딱정벌레 애벌레인 밀웜을 먹는 미어캣, 알쏭달쏭 눈동자가 변하는 염소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흥미진진할 듯. 참가비는 8천원.
2인 이상 가족이 참가할 수 있는 ‘가족체험교실’은 동물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동물 페팅 위주로 진행된다. 원숭이 형제, 토끼와 거북, 알비노버마구렁이 등 동물들을 만져보며 친숙해질 수 있고, 염소에게 먹이를 주는 시간도 있어 풀 먹는 동물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또 평소라면 출입하기 힘든 맹수마을의 내실에 들어가 사자, 호랑이 등을 눈 앞에서 보고 고양이과 동물의 특징과 차이점을 배우는 사파리 시간도 갖는다. 프로그램을 마치면 20가지 야생 동물의 발자국 도장을 찍어준다. 1인당 참가비는 6천원.
문의: 서울어린이대공원 02) 450-9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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