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 올라와 비빔밥 드세요~

시민기자 시민리포터 이은자

발행일 2011.07.06. 00:00

수정일 2011.07.06. 00:00

조회 2,907

<비밥>은 2008년 한식재단과 CJ그룹의 한식 세계화 일환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다. 지난 2009년 첫 탄생을 알린 후, 2010년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세계 속의 한국문화를 알리며 현지 언론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6월 29일에는 음식과 문화의 만남, '이터엔터테인먼트'(Eatertainment)라는 새로운 코드를 제시하며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비밥> 공연장(세실극장)에 특별한 손님들이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관광공사의 이참 사장 부부를 비롯하여 30여 개국 50여 명의 주한 외교관, 각계각층 유명 인사와 여행 마니아들로 구성된 한국 관광 서포터즈이다. 이참 사장의 주도 아래 2010년 출범한 한국 관광서포터즈는 국내관광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제시와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의 새로운 명소, 다양한 매력을 발굴하여 보다 많은 세계인에게 한국의 이야기를 소개해 한국관광산업의 양적, 질적 향상을 함께 이루기 위해 꾸준한 활동을 펼쳐 왔다.

참가자 100여 명은 공연 전 비빔밥을 직접 시식했다. 공연 중에는 직접 메뉴를 주문 받는 역할을 하며 배우들과 함께하기도 했다. 관람 이후에는 배우들이 함께 사인회와 사진 촬영을 진행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게 될 새로운 콘텐츠 '비밥'을 응원하는 축제의 장을 열었다.

비밥 공연장을 찾은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캐슬린 스티븐슨 주한미국 대사

비밥(Bibap)은 비빔밥(Bibimbap), 비트박스(Beat box), 비보이(B-Boy)를 줄인 말로 한국과 세계 대표 음식 문화의 특색을 코미디 상황극으로 구성한 것이다. 공연 사이사이에 음식을 소재로 해서 비트박스, 비보잉, 아카펠라, 아크로바틱, 마샬아츠 등도 선보인다. 마치 여러 가지 재료가 섞여 가장 조화롭고 균형 잡힌 맛을 내는 비빔밥처럼...

신선한 재료가 최고의 요리를 탄생시키는 분주한 주방, 자신의 비법이 최고라고 믿는 두 명의 셰프가 매일 저녁 요리경쟁을 펼친다. 피자, 스시, 누들 등 주문 들어온 음식들은 최고의 맛으로 완성돼 손님들(관객)은 환희와 감탄의 박수를 보낸다.

어느 날 저녁 ‘비빔밥’ 주문서가 주방에 도착하고... 완성된 최상의 비빔밥은 관객의 시식으로 이어진다. 캐슬린 스티븐슨 주한미국대사와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도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팀과 함께 해 사랑방 같은 세실극장은 그야말로 ‘지구촌 페스티벌’ 장이 됐다. 시청역 3번 출구에서 덕수궁 돌담길로 꺾어 올라가면 길 끝에는 영국대사관이 있고 우측에는 성공회성당이 있는데, 비 내리는 성당 입구 조용하고 운치있는 세실극장, 그 안에서 이런 페스티벌이 펼쳐지고 있었다. 공연은 지난 달 5월부터 오픈런이다.

 

공연시간 : 화~금(오후 8시), 토(오후 4시, 8시), 일(오후 3시, 6시)
공연문의 : 501~7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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