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여행, 명동으로 떠나자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1.06.09. 00:00

수정일 2011.06.09. 00:00

조회 3,212

예술작품 30여점 전시 및 알제리 대표영화 상영

우리나라와 비슷한 독립투쟁의 역사적 배경을 가진 알제리의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명동에 있는「서울 글로벌문화관광센터」에서 오는 16일(목)까지 <알제리 문화 축제>가 열리는 것. 1830년대 프랑스의 식민지가 된 알제리는 1954년부터 9년간 프랑스와 격렬한 ‘알제리 전쟁’을 벌인 끝에 1962년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쟁취했다.  

<알제리 문화 축제>에는 약 30여 점의 알제리 전통의상, 수공예품, 그림 등 예술작품이 전시되고 있으며, 알제리 영화도 상영된다. 전시는 센터가 문을 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알제리 영화제’는 오늘(10일)부터 12일(일)까지 센터 내 공연장 '해치홀'에서 열린다. 평소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서 국내 관람객들이 다수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상영작은 1975년 작 <고통이 나날들>과 1965년작 <알제리 전투> 등 프랑스로부터 독립투쟁을 했던 알제리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고통의 나날들>은 프랑스 식민지 시대인 1939년부터 알제리 무장독립투쟁이 시작된 1954년 11월 11일까지를 배경으로 알제리 남부에 살고 있는 의식 있는 한 목동의 삶을 통해 알제리인들의 삶을 적나라하게 그린 작품이다. ‘제28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자 국내 미개봉작이다. 

영화음악의 거장 엔리오 모리코네가 음악을 맡은 1965년작 <알제리 전투>는 1954년에서 1962년 사이 9년간 프랑스 식민통치에 대항한 알제리 민족해방전선의 무장 독립 투쟁과 프랑스군의 정치적 폭력행위 등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재구성한 영화다.

특히, 6월 11일(토) 오후 2시 상영하는  ‘알제리 전투’ 는 주한 알제리 대사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영화 상영 후에는 감상 후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알제리 영화 상영 시간

날짜 시간 영화명
6월 10일(금) 19:00 알제리 전투
6월 11일(토) 14:00 알제리 전투
<주한알제리대사와 함께하는 영화감상후기 공유 및 토론>
19:00 고통의 나날들
6월 12일(일) 14:00 고통의 나날들

■ 서울글로벌문화관광센터 위치 : 명동 M플라자 5층 (명동역 6번 출구)

■ 문의 : 서울글로벌문화관광센터 02-3789-7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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