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서울시도 발로 뛰겠습니다

하이서울뉴스 조미현

발행일 2011.04.07. 00:00

수정일 2011.04.07. 00:00

조회 2,395

서울시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다각도 지원사격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일 강원도청에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서울시와 강원도 간의 협정 체결식이 있었다. 이날 현장에서 서울시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청정지역이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강원도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게 되면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아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도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 시민들이 힘을 보태게 되어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CNN과 유튜브 등 해외 서울 홍보채널 활용한 평창 알리기

서울시는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마케팅, 스포츠, 올림픽 특구지정 및 시설물 이용 활성화, 관광, 문화예술공연 등 총 5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올림픽 유치 홍보를 지원하기로 하고, 협약을 통해 서울시의 이용가능한 국내외 홍보 마케팅 루트를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우선 CNN을 비롯해 디스커버리채널 등 주요 해외 TV 채널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자막광고를 내보내고, 시가 운영하고 있는 4개국어의 외국어 홈페이지 및 유튜브, 페이스북, 플리커 등을 활용해 관련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시가 발행하는 월간 영문잡지 「SEOUL」에도 관련 기사를 게재하고, 서울 주재 외신기자 255명에게는 자료를 보내 활발한 언론보도 활동을 독려할 계획이다.

서울의 해외 네트워크 십분 활용해 개별 메일 발송도

서울시에 다녀간 바 있는 해외 프레스 투어 참여자 1,293명에게도 이메일로 자료를 보내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서울시의 자매도시인 파리, 로마, 워싱턴, 상파울로 등 총 23개 도시에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지지해달라는 서한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이전에 열리는 제1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들에서도 관련 홍보물을 배부해 동계올림픽 유치 노력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IOC 현장실사단 평창 방문(좌)과 2011 드림프로그램에 참가한 해외 청소년들

옥외전광판 등 서울시 홍보물에도 내용 표출해 국민적 붐 조성

한편 서울시는 국내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국민적 붐을 조성하려 한다. 이미 1월부터 김연아가 출연해 ‘파이팅, 평창! 파이팅, 대한민국!’을 외치는 영상광고를 서울시가 관리하는 옥외전광판 85곳, 버스정류장 TV 30곳, 서울광장과 지하철역사 등을 통해 표출하고 있다. 4월부터는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 등에 걸리는 3만여 개의 홍보물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삽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울시에서는 시내 전광판 등을 활용한 홍보영상과 더불어 서울시 홍보대사의 참여를 통한 분위기 형성 및 트위터, 미투데이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활용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을 한데 모아갈 계획이다.

가까운 미래를 위한 투자, 동계 스포츠 체험을 통해 저소득층 초·중·고 꿈나무 육성

아울러 두 도시 간에 동계스포츠 진흥과 저변확대를 위한 교류도 한층 강화한다. 서울시는 서울시체육회와 강원도체육회를 연계해 스포츠에 재능이 있는 서울시내 저소득층 초・중・고등학생에게 강원도 동계올림픽 시설 훈련 및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서울시체육회 등이 전지훈련 장소로 강원도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에 더해 서울시는 강원도에서 200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눈(snow)이 없는 나라의 청소년을 초청해 동계스포츠 종목을 체험시켜주는 '2012 드림프로그램'을 통해 200명의 참가자들에게 서울 문화탐방과 기업방문, 놀이공원 체험, 쇼핑 등 폭넓은 한국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서울과 대한민국에 대한 글로벌 홍보효과를 극대화한다.

강원도의 관광자원과 서울의 문화체험 코스 묶는 관광 특화상품 개발

서울시민이나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강원도에 대한 호감도 및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서울-강원 연계 관광상품’도 개발하기로 했다. 평창올림픽 유치 이전에는 강원도의 관광자원인 레저, 스파, 자연자원과 서울의 역사와 문화, 뷰티, 쇼핑 등의 체험 코스를 묶는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평창올림픽 유치를 이끌어낸 후에는 올림픽 기간 중 서울과 강원도를 연계하는 광역 셔틀버스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기획조정실 기획담당관 02) 731-6131

#평창동계올림픽 #드림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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