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 코드에 서울을 담는다

admin

발행일 2010.05.17. 00:00

수정일 2010.05.17. 00:00

조회 2,474

QR 코드 통한 시정 안내…‘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 공연 정보 안내에 도입

스마트폰 사용자가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시정 안내에 QR 코드를 도입했다. QR(Quick Response) 코드란 스마트폰을 이용해 코드를 사진으로 찍으면, 해당 사이트로 자동 링크돼 자세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신개념 서비스다.

흑백 격자무늬 패턴으로 정보를 나타내는 QR 코드는 사진, 동영상, 텍스트 등 다양한 정보를 저장하는 것이 가능하며, 디지털 카메라나 전용 스캐너,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식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바코드의 용량 한계를 극복했을 뿐만 아니라 형식과 내용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우선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 QR 코드를 제작하고, 그 속에 주요 공연 정보와 영상 콘텐츠, 공연 사진과 공연장 위치 등의 다양한 정보를 담아 시민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서울광장 공연장 주요 시설물과, 리플릿 등의 인쇄물, 웹사이트, 영상물 등에 QR 코드를 삽입해, 시민들이 해당 코드를 촬영하기만 하면 공연 관련 정보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단, QR 코드를 사용하려면 무료 어플리케이션인 ‘쿠루쿠루(QROOQROO)’를 다운받아 실행해야 한다.

한번 스캔된 정보는 개인의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필요할 때마다 열람이 가능하고, 트위트 등의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해 QR 코드를 전송하여 코드에 담긴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공유할 수도 있다. 또한 무료 어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댓글 달기 기능들을 통해 의견을 개진하는 것도 가능하다.

서울광장을 무선인터넷 가능한 '개방형 와이파이(WI-FI) 존'으로 조성 추진 중

서울시는 이달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 명함 등 시 업무 전체로 'QR코드'를 활용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며, 모바일 웹 정보의 자유로운 이용을 위해 서울광장을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개방형 와이파이(WI-FI) 존'으로 조성하는 것도 추진하고 있다.

QR 코드는 음악이나 동영상 등 지면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추가 정보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에서 관련 정보를 쉽게 저장할 수 있으며, 명함에 넣으면 일일이 연락처를 입력하지 않고도 명단 관리가 가능해 앞으로 폭넓은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2011년 스마트폰 이용자가 400만 ~ 500만 명 선으로 추산되는 상황에서 QR 코드 활용은 시정 안내 전반에 큰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QR 코드라는 도구 속에 양질의 콘텐츠를 담는 것이 관건이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시정 안내 툴이 되도록 특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 뉴미디어담당관 02) 731-6390

하이서울뉴스/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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