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 이제 문화의 늪에 풍덩 빠져볼까?

admin

발행일 2009.11.12. 00:00

수정일 2009.11.12. 00:00

조회 2,858

공연, 연극, 전시회 등 청소년을 위한 저렴하고 알찬프로그램 풍성

어제 11월 12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매년 이맘 때면 시험을 마친 학생들이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줄 뭔가를 찾아나서게 된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조금만 주변을 둘러보면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세종문화회관에서 천원으로 고품격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천원의 행복’이 11월 23~24일 '오페라 아리아 밤'으로 학생들을 찾아간다.

또한 19년만에 재공연되는 서울시오페라단의 베르디 빅5시리즈 중 마지막 작품인 ‘운명의 힘’이 19~2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비극적 사랑이야기인 국수호 춤극 ‘낙랑공주’가 24~28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펼쳐진다.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1월 ‘마스터피스 시리즈Ⅵ’와 ‘뉴웨이브시리즈Ⅳ’를 준비했다. 공연 전에 공연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개강좌도 펼쳐지고 있어서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을 듯하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아시아 현대미술프로젝트’와 ‘서울미술대전’ 등 현재 우리 미술의 위치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전시회들이 이어진다.

그리고 서울문화재단의 상설 프로그램인 ‘서울문화예술탐방’, ‘거리아티스트’, ‘사랑의 문화나눔’도 계속된다. 1만 원에 연극과 백스테이지 투어를 할 수 있는 ‘대학로 연극투어’, 다과와 콘서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금난새와 함께하는 브런치 콘서트’ 도 놓쳐선 안되는 중요한 프로그램들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 중심부의 예술 무대로 성공적으로 탈바꿈한 남산예술센터에서는 ‘정말 별일 없었는지’와 ‘옛날옛적 훠어이훠이’가 진행된다. 이렇듯 다양하고 저렴한 공연 프로그램이 가득해 수능이 끝난 청소년들의 여가시간을 문화로 알차게 채워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이서울뉴스/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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