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 장마, 드디어 시작

시민기자 박칠성

발행일 2014.07.17. 00:00

수정일 2014.07.17. 00:00

조회 2,318

폭우(사진 뉴시스)

[서울톡톡] 가뭄이 걱정이던 중부지방에도 드디어 반가운 비가 찾아온다. 원래 장마전선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강화되고 오호츠크해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지는 7월 중순에 중부지방까지 북상한다. 그러나 올해는 시기적으로는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중부지방에 비가 없거나 비가 적은 장마인 마른 장마가 계속 됐었다.

한강홍수통제소, 기상청 내부 기상예보판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이 북상하여 장맛비가 전국을 적시겠다고 예보했다. 장마철을 맞아 동작구 여의대방로에 있는 기상청과 서초구 동작대로에 있는 한강홍수통제소 두 곳과 한강대교 자동유량측정시설을 다녀왔다.

기상청은 지상기상관측을 비롯하여 고층·해양·항공·레이더 등으로 날씨, 태풍, 황사, 지진·해일 등의 분류별 기상관측을 수행하고, 사람의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불쾌지수와 열지수까지도 관측과 예보를 한다. 4대강 통제소(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중 한 곳인 한강홍수통제소는 국가 물관리 전문기관으로 수문조사 및 관측소 운영, 하천 유량관리, 홍수 및 갈수(최저 수위)예보 및 관리 등으로 보다 안전하고 풍요로운 강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우리 생활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는 기상이변은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발생되는 것이 사실이다.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집중호우 현상으로 장마기간 전체 강우량의 70%가 한꺼번에 쏟아져 농경지를 비롯한 도로, 하천 그리고 가옥 등에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밤이나 새벽 시간에 쏟아져 인명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현재 기상위성에 의한 관측과 태풍예보 기술도 향상되어 재해가 줄어들고 있지만 시민들의 방재활동에 대한 관심과 협조가 제일 중요하다.

기상청에서 발표한 1개월 전망(2014년 7월 21일 ~ 8월 17일)은 전반에는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으며 후반에는 무더운 날이 많겠다고 한다.

호우시 시민행동요령

호우·폭염·태풍 등 올 여름을 안전하게 나기 위해 준비해야 되는 사항들은 <1년 365일 안전한 서울 "여름편">에 자세히 소개돼 있으니, 만발의 준비로 각종 여름철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자.

기상청 : 홈페이지에서 전화 131
한강홍수 통제소 : 홈페이지, 전화 02-590-9946 예보통제과
응급상황 : 119안전신고센터 119, 응급의료정보센터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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