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호선 첫 열차 운행 전 매일 특별점검

서울톡톡

발행일 2014.05.09. 00:00

수정일 2014.05.09. 00:00

조회 2,974

일상검사(사진 뉴시스)

[서울톡톡] 서울시가 지난 2일 발생한 상왕십리역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와 관련,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지하철 운영시스템 10대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1~4호선 전 구간의 첫 열차 운행 전 특별점검

우선 시는 시민이 당장 지하철을 탈 때 느낄 수 있는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해 사고 직후 오류가 일어난 연동데이터를 즉시 원상복구 했으며, 2호선 신호시스템 일제점검을 비롯해 1~4호선 전 구간의 첫 열차가 운행하기 전에 시설물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다음 주부터 7월 말까지는 서울시 주관으로 1~9호선 신호시스템 전반에 대해 외부전문가와 특별합동점검을 진행한다.

모니터링용 CCTV 보강 등 이중 삼중 안전관리시스템

향후 예방 조치로는 사람, 기계는 100% 완벽할 수 없는 만큼, 어느 한쪽에만 의존 하지 않는 이중 삼중의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130여 개 항목으로 구성된 국가기관의 승인체계인 '철도안전관리체계'를 도입, 안전시스템에 대한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터널 내 모니터링을 위해 첫 운행열차에 CCTV를 설치하고 분석반을 운영한다.

5분 내 전파~초기대응 완료 '골든타임 목표제' 도입

또 5분 내에 상황전파와 시민보호, 초기대응을 완료하는 내용의 '골든타임 목표제'를 도입하여 추진한다. 실제 사고가 발생할 경우 현장 직원들의 초동 대처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서 지하철 운영기관 전 직원의 '철도안전교육' 수료를 의무화하는 등 긴급상황에 대한 대응교육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 합동점검·모니터링 상시화

인적 결함을 제거하기 위해 전동차 경정비 등 10개 분야 243개에 이르는 외부 협력 회사에 대한 지도·감독이나 안전교육도 강화한다. 협력회사 체제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위탁업무 중 시민안전과 직결되고, 상시적인 업무에 대해서는 직영 또는 자회사 운영방안을 재검토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민간 철도전문가가 참여하는 투명한 합동점검도 상시화 한다. 분야별 외부 자문전문가 총 200명을 집단 인력풀제로 도입하여 신호분야 등 11개 분야 시설물에 대한 정기점검이나 이행실태 확인 등을 수행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노후전동차 앞당겨 교체, 'SMART 통합관제센터' 구축

중장기 대책으로는 노후 전동차는 앞당겨 교체하고 현재 노선별로 분리 운영되고 있는 관제센터를 'SMART 통합관제센터'로 통합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노후 전동차로 분류된 2호선 500량은 당초 계획보다 4년 앞당겨 2020년까지 교체하고, 3호선 150량은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2022년까지 교체하기 위해 예산 8,77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1호선 총 64량은 내년까지 대수선하고, 2호선은 최우선적으로 교체를 추진한다. 'SMART 통합관제센터'는 내년 2월까지 건립 타당성조사 용역을 마치고, 설계와 건물 신축 및 공사를 거쳐 2019년 운영을 시작한다는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한편, 지하철 내진성능 보강이나 노후 시설 재투자, 무임수송 보전은 국비지원이 절실한 사항이다. 서울시는 무임수송 보전은 코레일 지원 수준 정도의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문의 :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교통정책과 02-2133-2226, 
         서울메트로 02-6110-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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