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이러시면 앙돼요~

시민기자 박동현

발행일 2014.05.02. 00:00

수정일 2014.05.02. 00:00

조회 2,107

[서울톡톡] 천만 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지하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만큼 '쩍벌남'에서 '개똥녀'에 이르기까지, 눈살 찌푸려지는 일들이 참 많이 일어나는 곳이기도 하다. 모두가 행복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지하철 10대 에티켓을 정리해봤다.

지하철

첫째, 혼잡할 때 무리해서 타지 않기. 누구나 바쁜 아침 출근길 또는 등굣길, 문이 닫히기 전 몸을 던지는 '승차 다이빙'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무리해서 타면, 오히려 지하철 지연을 유발하여 더 많은 승객에게 피해를 줄 수 있음을 명심하자.

둘째, 먼저 내리고 나중에 타기

셋째, 휴대전화는 진동으로 하고 통화는 작은 소리로 하기. 큰 소리로 통화하는 것도 문제지만 이어폰을 귀에 꽂았다고 큰 소리로 음악을 듣는 것도 피해를 주는 행동이다.

넷째, 에스컬레이터에서는 두 줄로 서서 이용하기. 참으로 안 지켜지는 에티켓 중 하나로 오히려 두 줄로 서 있다가 눈총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안전한 에스컬레이터 운행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만 한다. 또한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를 꼭 잡고 타야 하는 것도 잊지 말자.

에스컬레이터 두줄서기

다섯째, 뛰거나 큰 소리로 떠들지 않기. 어린 아이 동반 시 차내 통로를 뛰어다니며 소란을 피우는 경우가 있는데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줄뿐만 아니라 아이에게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

여섯째, 음주승차 시 타인에게 피해주지 않기. 늦은 저녁, 지하철을 타면 음주한 사람들을 많이 본다. 냄새는 둘째 치고, 주정을 부리거나 아예 좌석을 침대삼아 드러누워 있는 등 꼴불견이 아닐 수 없다.

일곱째, 이동 상인에게 물건 사지 않기

여덟째, 통로나 계단에서는 오른쪽으로 걷기

아홉째, 영유아 동반자, 임산부, 장애인에게 자리 내어주기

노약자좌석

끝으로 부정승차하지 않기. 많이 나아졌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부정승차시 운임의 30배 과태료 부과 안내문이 곳곳에 부착돼 있지만 막무가내. 개찰구를 기어 나오거나 뛰어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이상의 10가지 에티켓을 잘 지켜 모두가 지하철 매너왕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 지하철은 여러 사람이 같이 이용하는 시설물인 만큼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문화가 성숙되어야 다 같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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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지하철 에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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