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해요! 열차 지연으로 지각했는데...

시민기자 권영임

발행일 2014.04.10. 00:00

수정일 2014.04.10. 00:00

조회 2,436

지하철(사진 뉴시스)

[서울톡톡] 도로 위에는 차들은 심각한 교통체증에 시달려도 열차는 정확하게 약속 시간을 지켜주는 참 고마운 대중교통수단이다. 그런데 가끔은 예상치 못한 사고나 열차 고장으로 지연되는 경우가 있다. 불과 얼마 전 4월 3일에도 4호선 열차가 탈선해서 출근길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있었다.

시간에 맞춰 출발했지만 열차 지연 때문에 회사 출근이나 등교, 아니면 중요한 비즈니스 약속에 늦었다면? 이 억울함을 어디에서 하소연해야 할까? 불가항력적인 이유 때문에 늦었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이럴 경우에는 '열차지연증명서'를 발급 받아서 제출할 수 있다. 역무실에 가서 열차번호, 사유, 시간 등을 확인한 후, 열차지연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하지만 열차지연은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에 주로 발생하고, 지연으로 늦어서 더욱 분주한데 역무실에 가서 지연증명서까지 발급받는다는 것은 어려울 수밖에. 그래서 이메일이나 팩스로 발급받는 방법도 있지만 역시 현장에서 발급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확인 절차를 거쳐야하기 때문에 효율성이 떨어지는 불편함이 있다.

그래서 발급절차를 간소화하고, 시간도 줄일 수 있는 아주 간편한 방법이 생겼다. 지난 2011년 9월부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도 바로 열차지연증명서를 출력할 수 있는 간편한 방법이 추가로 생겼다. 열차가 5분~30분 이상 지연되면 열차 운행 홈페이지에서 열차노선과 시간대, 지연시간이 기재되는데, 당일부터 3일 이전까지 내용까지 확인할 수 있다.

■ 열차지연증명서 홈페이지 발급방법

서울메트로 간편지연증명서 출력화면

○ 1~4호선 : 서울메트로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main.action) > 고객마당 > 신청센터
                   > 간편지연증명서
○ 5~8호선은 서울도시철도공사 홈페이지(www.smrt.co.kr) > 지하철이용정보 > 간편지연증명서

단, 홈페이지에서 출력한 열차지연증명서는 열차번호가 기재되지 않고, 누구나 발급가능하기 때문에 시민이 실제로 탑승한 사실을 증명하지는 않는다는 안내문이 삽입된다. 역에서 발급한 증명서에는 역명과 지연이유, 열차번호가 적혀있지만 인터넷에서 출력하는 것에는 지연시간 정도만 적혀있다. 하지만 열차지연으로 늦은 억울한 사정을 간편하게 증명할 수 있어서 필요할 때 이용하면 유용하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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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지연 #열차지연증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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