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잡는 `친환경교통 정책` 아이디어 모집

서울톡톡

발행일 2014.02.14. 00:00

수정일 2014.02.14. 00:00

조회 1,976

(좌)2011년 에너지 소비 현황, (우)2011년 온실가스 배출 현황

[서울톡톡] '자연에너지를 자체 생산하는 집에서 나와 자전거를 타고 전용 도로를 이용해 출근한다. 회사에서 장기임대한 전기차를 활용해 업무를 본다. 주말엔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배출 제로인 친환경자동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 옆에서 마음 놓고 조깅도 하고 시가 주관하는 친환경경제운전 교육에 참석해서 전기요금 아끼는 법도 배운다.' 2030 친환경도시 서울에 살고 있는 당신의 일상이다. 

서울시가 2030년을 목표로 초미세먼지는 잡고 에너지 효율은 높이는 장기 계획인「서울형 2030 스마트 친환경교통 마스터플랜」을 만들기로 했다. 초미세먼지 발생의 34%를 차지하는 교통‧수송 부문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면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자동차 보급은 높여나가는 것이 주요 골자다.

친환경자동차 보급은 버스, 택시, 승용차, 이륜차 등 차종별로 어떤 차를 우선적으로, 어느 정도 규모로 보급할 지를 먼저 설정한다. 이를 위해 차량 제작 및 전기충전 배터리 기술의 발전 추이와 용도별‧연료별로 차량 운행 특성 등을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자동차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급속전기충전소 등 충전인프라 확보 계획도 수립한다. 보급실적 및 친환경자동차 통행이 많은 지역을 고려해 충전소 보급 위치를 선정할 예정이다. 

친환경 교통문화 정착 사업 추진

또 불필요한 승용차 이용을 줄여 교통수요를 감축하는 친환경교통 문화 정착을 위한 정책도 마련한다. 예를 들어, '대형건물 승용차요일제'에 가입하는 대상을 더 늘려 대형건물주들이 스스로 운휴일을 위반한 승용차요일제 가입 차량에게 건물 내 주차장 이용을 금지해 승용차 이용을 억제시킨다는 계획이다.

▴경제속도 준수하기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 안하기 등을 뼈대로 하는 '친환경경제운전 교육'은 차량 1대당 연간 약 30만 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이 수송부문을「친환경 고효율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마스터플랜 추진을 위해 서울시는 관계부처, 경기도, 인천시, 자동차업체 및 시민단체 등과 함께 협업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 과정에서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2030년 고효율 친환경 교통도시 서울」구현을 위한 비전과 이슈들을 정리하고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그 시작으로 천만상상오아시스 ‣ 제안참여 ‣ 테마제안에서(http://oasis.seoul.go.kr/oasis/suggest/theme.jsp) 오는 28일(금)까지 시민 제안을 모집한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시민이 생각하는 친환경도시와 이를 위해 시가 펼쳐야 할 정책 등 관련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다. 우수 아이디어에는 2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수여한다.(부분채택은 5만원)

문의 : 기후환경본부 친환경교통과 02-2133-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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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미세먼지 #전기차 #친환경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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