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교통체증 피하고 오답도 피하고

서울톡톡

발행일 2013.11.04. 00:00

수정일 2013.11.04. 00:00

조회 1,534

[서울톡톡] 서울시가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1월 7일(목) 오전, 수험생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버스타는 학생들

서울시는 먼저 기존에 07시~09시였던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수험생 등교시간인 06시~07시와 직장인 출근시간대인 09~10시반, 두 차례로 나눠 운영하고 이 시간동안 지하철 운행을 총 37회 늘린다.

시내·마을버스는 06시~08시까지 2시간 동안 출근시간대 최소 배차간격으로 운행하고, 수험생뿐만 아니라 시험에 협조하고자 등교시간대를 피해 출근하는 시민을 위해 오전 4시~12시까지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하여 약 1만 6,000대를 추가 운행토록 했다.

이와 함께 구청·주민센터 관용차량 등 800여 대를 수험장 인근 주요 지하철역, 교차로 등에 비상 대기시킨다. 이 날 수험생은 '수험생 무료수송'이라는 안내문이 부착된 차량에 승차를 요청하면 학교까지 무료로 데려다 준다.

또한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 수험생이 편리하게 수험장까지 이동해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이 날 하루 장애인콜택시를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하기로 했다.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해 학교까지 이동을 원하는 수험생은 11월 5일(월)부터 장애인콜택시 고객센터(1588-4388)를 통해 전화로 예약할 수 있으며, 이용 대상은 1, 2급 지체 및 뇌병변, 기타 휠체어 이용 장애인 수험생이다.

서울시는 이들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난 뒤에도 집으로 편리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귀가예약도 함께 받으며, 사전에 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시험 당일에 수험생 요청이 있으면 우선적으로 배차할 계획이다.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이내 차량 통제하고 공기관·공사 출근시간 1시간 늦춰

시험 당일인 7일 오전, 수험장을 중심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한꺼번에 몰려 주변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험장 반경 200m 이내에는 차량 진․출입이 통제되고 불법 주․정차차량에 대한 단속을 집중 실시하는 등 교통정리와 질서유지를 위한 조치가 이뤄진다. 또한 시를 비롯한 25개 자치구, 공사 등 산하투자기관 등의 직원 출근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춘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예비소집일·수능당일 지하철역에서 수험생 응원 이벤트 진행

예비소집일인 6일 오후와 시험 당일인 7일 오전에는 서울 시내 곳곳의 지하철역에서 수험생에게 따뜻한 차와 떡, 과자 등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연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이병한 교통정책과장은 "자녀들이 정숙한 분위기 속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응원 차원에서 함께 수험장을 찾는 가족 여러분께서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출근시간 연장 등 교통대책에 협조하여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하철 역별 수험생 응원 이벤트 자세히보기::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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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수능 #대학수학능력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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