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에너지 절약교육`

시민기자 김수정

Visit1,951 Date2013.09.26 00:00


[서울톡톡] 작년 여름 서울에서 40여 분 간 정전사태가 발생한 일이 있었다. 올 여름도 전력예보가 비상인 날이 많았고 전력대란이라 할 만 했다. 전기를 아끼자는 말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사항이 됐다.


에너지에 대한 이해와 이를 아낄 수 있는 방법 등을 교육하는 곳이 노원구에 있다. 바로 노원에코센터가 그곳.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탄소배출량 제로 하우스로, 건물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를 태양열·태양광·지열 등을 통해 직접 생산해내고 있다. 센터 내‧외부에는 기후변화 및 재생가능에너지와 관련된 체험시설이 있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여러 프로그램 중 에너지 절약교실 <기후변화와 에너지의 이해>에 직접 참여해 보았다. 가장 먼저 지구가 더워지고 있는 이유와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보통 아이의 체온이 2도만 올라가도 고열로 병원을 찾아가는 데, 지구의 온도가 1도 올라가면 생태계가 바뀔 만큼 큰 문제가 생긴다는 것. 기후변화를 최대한 막기 위해서는 에너지 절약을 해야 한다는 것 등을 알 수 있었다.


탄소 제로 하우스는 바로 에너지 절약을 위해 설계된 건물이다. 그러나 단순히 에너지를 절약만 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 태양광, 태양열, 지열을 통해 조명, 콘센트, 설비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를 온수와 냉난방에 사용한다.



그럼 우리가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은 무엇일까? 인상적이었던 건 가정 내 전기소비 1위를 차지하는 것이 전기밥솥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전기밥솥을 사용할 때는 취사에만 사용하고 보온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다.


비데 또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데 사용하지 않을 때는 뚜껑을 닫아야 한다. 드라이기, 선풍기 등은 중간 세기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에너지 소비가 적다. 보일러와 청소기는 자주 청소하고 에어컨은 평수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휴대폰 충전기는 충전 후 콘센트에서 뽑도록 하고, 이를 잘 실천하기 위해서는 가족들의 핸드폰을 한 곳에서 충전하는 곳이 좋다. 그 밖에도 미처 모르고 지나쳤던 부분이 너무나 많았다.


특히 에너지 절약이 환경문제 뿐 아니라 전자파로부터 가족을 지키는 일이라는 말에 공감이 갔다. 작은 실천하나가 우리 가족의 건강과 함께 지구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고 하니 바로 생활에서 실행해 보는 건 어떨까?


홈페이지 : 노원에코센터 http://ecocenter.nowon.kr
문의 : 02-2116-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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