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당일` 교통사고 많이 난다
서울톡톡
발행일 2013.09.16. 00:00
[서울톡톡] 명절기간은 한꺼번에 많은 차량이 이동하는 만큼 사고 발생률도 높다. 그러나 연휴 중에도 특히 성묘, 나들이, 친지 방문 등으로 차량이 집중되는 '명절 당일'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서울시가 최근 5년간 설·추석 연휴기간 동안 도시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명절 당일' 평균 사고 발생건수는 23건으로 명절 전날과 다음날 평균인 12건보다 약 2배가 많았다. 시간대별로 분석해 보면 차례를 끝내고 이동이 많은 오전 10시~오후 2시, 6시대에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명절 당일은 정오~오후 6시까지 도시고속도로 평균속도가 36km/h로 평소 휴일 대비 절반으로 떨어졌고, 서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 일부 구간의 경우 10km/h대의 극심한 정체를 보여 올해도 추석 당일에는 가급적 이 시간대를 피하는 것이 좋겠다.
구 분 | '08년 | '09년 | '10년 | '11년 | '12년 | '13년 | |||||
설 | 추석 | 설 | 추석 | 설 | 추석 | 설 | 추석 | 설 | 추석 | 설 | |
일평균 사고건수 |
11 | 17 | 25 | 12 | 13 | 17 | 9 | 13 | 12 | 19 | 16 |
연휴기간 | 5일 | 3일 | 4일 | 3일 | 3일 | 3일 | 5일 | 4일 | 4일 | 3일 | 3일 |
또한 연휴기간 중 가장 사고가 많이 난 구간은 ▴올림픽대로 한남대교→반포대교가 5년 동안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내부순환로 연희IC→성산램프(20건) ▴내부순환로 홍지문→터널출구(20건)가 뒤를 이었다. 따라서 서울시는 이 구간을 지날 때에는 추돌사고 등 안전 운행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휴 '4일째 오후' 기차역·터미널 혼잡 예상… 고속터미널역 가장 붐벼
기차나 고속버스를 이용할 시민이라면 4일째 휴일인 '21일(토) 오후'를 피하는 것이 좋겠다.
서울시가 이번 추석과 연휴 패턴이 같았던 2011년 설 연휴기간의 이용객을 분석한 결과 연휴 5일 중 4일째 오후 귀경객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내 5개 버스 터미널 중에서는 '고속터미널역(3·7·9호선)'이 가장 붐빈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휴 첫날 이른 새벽인 6시부터 귀성객이 몰렸다. 연휴 4일째 정오~오후 8시까지는 귀경객으로 인해 연휴기간 중 가장 혼잡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늦은 밤 서울 도착하는 시민 위해 버스·지하철 막차 연장
서울시는 늦은 밤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경하는 시민을 위해 9월 20일(금)~ 21일(토) 양일 간 시내버스와 지하철 막차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심야버스도 정상 운행한다.
먼저 시내버스는 ▴서울역 ▴용산역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동서울터미널 등 8개 주요 기차역과 버스 터미널을 경유하는 126개 노선을 새벽 2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1개 노선이 2개 이상의 기차역이나 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때에는 종점(차고지) 방향으로 마지막 역 또는 터미널 인근 버스정류소를 출발하는 시각이 새벽 2시이므로 버스를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시간표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서울역, 고속터미널역, 남부터미널역, 청량리역 인근 정류소에는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운행되는 심야전용 시내버스인 '올빼미버스'가 경유하므로 서울에 대중교통이 다니지 않는 시각에 도착하더라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도 종착역을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다만 이용하려는 지하철역과 행선지별로 막차시간이 다르므로 120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자신이 이용할 역의 막차시간을 사전에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시내 도로 소통정보와 버스·지하철 운행정보는 인터넷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와 모바일웹(m.topis.seoul.go.kr), 스마트폰 앱 '서울교통포털', 트위터(@seoultopis)를 이용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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