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마스크만 착용해도 걱정 뚝!

서울톡톡

발행일 2013.03.27. 00:00

수정일 2013.03.27. 00:00

조회 3,350

[서울톡톡] 봄철 건조기에 편서풍을 타고 황사가 유입되는 날이 늘고 있다. 황사가 관측된 날이 벌써 3일(3월 1일, 3월 9일, 3월 10일)에 달하고 있고 기상청은 봄철 전반에 걸쳐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대기 중에 황사가 유입되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경우 건강을 위해 황사마스크와 긴소매 의복을 착용하는 등의 시민행동요령을 안내했다. 시는 대기 중에 황사가 유입되면 시민들은 실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으며, 외출 등 실외활동을 할 경우 황사와 같이 유입될 수 있는 세균과 곰팡이 등의 미생물 차단효과가 탁월한 황사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황사마스크의 미생물 차단효과

일반 보건마스크와 황사마스크 간의 미생물 차단효과를 실험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일반 보건마스크는 80%대의 미생물 차단효과를 보인 반면 황사마스크는 98% 이상의 미생물을 차단하는 효과를 보였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2010년과 2013년 2회에 걸쳐 황사마스크 12종, 일반 보건마스크 9종 등 21종의 마스크에 대해 세균과 곰팡이 차단효과를 실험했다. 그 결과 일반 보건마스크는 세균 88%, 곰팡이 83.2%를, 황사마스크는 세균 98.5%, 곰팡이 98.8%를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나 황사마스크를 착용하면 대부분의 미생물을 차단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황사마스크는 가까운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때 황사마스크는 1회용이므로 세탁하여 착용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또한 황사마스크를 착용한 후 '의약외품, 황사방지용'이라고 표기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기상청 황사특보 발령시 전광판, SMS, 모바일 등을 통하여 신속 전파

서울시는 기상청(www.kma.go.kr)으로부터 황사특보가 발령되면,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cleanair.seoul.go.kr)와 모바일(m.seoul.go.kr)을 통하여 발령상황과 시민행동요령을 알리고 있으며, 도로변에서는 대기환경전광판(13개소), 버스정보안내전광판(720개소), 교통전광판(296개소) 등 총 1,029개 전광판을 활용해서 알린다. 또한 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대기질정보 문자서비스 받아보기'를 신청한 시민 등 19만 명에게 팩스, 음성동보, 문자 등으로 알리고 트위터(twitter.com/seoulcleanair)를 통해서도 전파한다. 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cleanair.seoul.go.kr)의 '대기질정보 문자서비스 받아보기'는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 황사 발생 시 시민행동요령
 -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한 경우에는 황사마스크와 긴소매 의복 등을 착용한다
 - 학교에서는 실외수업을 실내수업으로 대체하거나 상황에 따라 단축수업 또는 휴교까지 검토한다
 - 황사먼지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는다
 - 황사가 끝난 후에는 집주변과 사업장 주변을 물로 깨끗이 세척한다
 - 외출 후 귀가 시에는 반드시 손발을 깨끗이 씻고, 감기나 눈병·피부병 등이 발생한 경우에는 바로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의사와 상담한다
- 야채·과일 등은 흐르는 물에 씻어 먹는다.
- 정밀제품 제조업체에서는 황사로 인해 불량률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미세먼지 필터가 부착된 
   환기시설을 사전에 설치한다
- 황사 주의보(PM-10 400㎍/㎥ 이상 예상시)·경보(PM-10 800㎍/㎥ 이상 예상시) 상황일 경우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의 실외활동을 금하고 수업단축 또는 휴교 등으로 학생들을 보호한다
- 중·고등학생들의 실외학습, 운동경기 등을 중지한다 황사 발생 시의 자세한 시민행동요령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cleanair.seoul.go.kr)의 <예·경보>-<황사> 메뉴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보건환경연구원 대기부 02-570-3360

간편구독 신청하기   친구에게 구독 권유하기

#황사 #황사마스크 #기사청 #봄철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