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시가 배우고 싶어하는 서울시 교통시스템

서울톡톡

발행일 2013.01.17. 00:00

수정일 2013.01.17. 00:00

조회 2,261

[서울톡톡] 서울 교통정책의 해외수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시(도시교통본부)와 서울 교통카드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맡고 있는 (주)한국스마트카드는 지난 1월 8일(화) 태국 교통정책본부와 방콕시 대중교통수단에 통합적으로 사용될 통합교통카드시스템 구축에 관한 컨설팅 협약(5억 5천만 원)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주)한국스마트카드는 앞으로 방콕시의 대중교통(버스, 도시철도 등)에서 사용될 교통카드시스템 통합정산센터 및 정산운영시스템 구축방안, 교통카드 유통전략 등의 컨설팅을 진행한다. 지금까지 교통카드시스템을 수출한 적은 있었지만 서울시의 교통카드 정책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해외 도시에 컨설팅하는 경우는 처음이다.

태국 교통부 산하 교통정책본부는 수도권 교통카드시스템 정책 및 서비스 운영 경험과 성과를 배우기 위해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시를 방문한다.

태국 방문단(단장 Dr.Phadet)은 18일(금) 10시, 서울 교통정보센터를 견학한 다음 시청(서소문청사 7층)으로 자리를 옮겨 교통카드 운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정책과 시스템·서비스 등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향후 서울시와의 구체적인 교류 방안 및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태국 방문단은 태국 교통부 산하 교통정책본부(OTP)의 이번 사업 책임담당자와 태국 교통부 장관 보좌관 등 총 10명의 정부 및 기업 관련 인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특히 서울시의 안정적인 교통카드 정책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주)한국스마트카드의 시스템 운영 최적화와 관련한 실무 기술을 전수받는다.

서울시는 이번 방콕시 교통카드시스템 구축사업 참여가 교통뿐만 아닌 다른 분야에서도 국가 간 지원과 교류가 활성화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서울 교통카드시스템은 뉴질랜드 웰링턴(2008년)·오클랜드(2010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2010년), 콜롬비아 보고타(2012년) 등에 수출돼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서울시는 이처럼 세계 각 국에서 교통카드 정책 운영 및 시스템의 우수성이 입증됨에 따라 첨단 대중교통시스템 도입을 원하는 해외 도시의 컨설팅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의 수출 전망 또한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의 : 도시교통본부 교통정책과 02)6360-4915

간편구독 신청하기   친구에게 구독 권유하기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