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이렇게 달라집니다

서울톡톡 박혜숙

발행일 2012.12.18. 00:00

수정일 2012.12.18. 00:00

조회 2,468

향후 4년 간 대중교통 정책 방향 제시하는 「제2차 대중교통계획」 확정 고시

[서울톡톡] 서울시가 2016년까지 대중교통 수단분담률을 64.3%(2009년 63%)까지 끌어올리고,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를 77점(2011)→85점까지 향상시키기 위한 「서울시 제2차 대중교통계획」을 마련했다.

서울시 대중교통계획은 5년마다 각계 교통전문가와 일반시민, 운수업체 관계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교통대책을 수립하는 것으로, 「제2차 대중교통계획」은 올 초부터 진행해 5개 세부목표, 57개 주요사업을 담았다.

5개 세부 목표는 ▴수요 맞춤형 대중교통 도입 ▴편리한 교통 서비스 제공 ▴대중교통 경영합리화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교통수요관리 등이다.

첫째, 대중교통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시민의 필요와 기대에 부합하는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도입하고, 사각지대 없는 도시철도망을 구축한다.

먼저 서울에서 외곽으로 나가는 버스가 논스톱으로 이동하는 '공차회송버스' 등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다양한 버스시스템을 도입 및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각지대 없는 도시철도망을 구축하기 위해 「도시철도기본계획」을 재정비하고,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시내버스의 절반 이상인 4,053대(전체의 55%)를 '저상버스'로 교체하고 '장애인 콜택시'도 현재 360대→600대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 자가용 승용차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에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중앙버스전용차로를 2016년까지 139.0km로 확대해 나간다.

또한 시민 생활공간의 일부로 자리 잡은 시내버스와 지하철에 조명, 의자 등을 교체하고 엘리베이터를 지하철 1역당 1대 이상 설치하는 등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도 높여갈 예정이다.

셋째, 대중교통의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 기존의 버스 준공영제도를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도시철도의 재정 건전성 향상과 함께 노후시설에 대한 재투자를 추진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대중교통으로 새로워진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한다. 우선 버스회사 평가제도 개선, 경쟁입찰제 대상노선 확대, 마을버스 관리 강화방안 등을 모색하는 한편 시민참여형 정책거버넌스를 활성화하여 버스 준공영제 운영성과와 문제점 등을 수시로 청취,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시철도의 안정적인 운영을 담보할 수 있는 수익모델을 개발하고, 조직 재정비 및 원가 절감방안 모색, 역사·차량기지 개발 검토 등 그간 도시철도 분야에 제기되어 온 각종 제안과 지적을 보완하여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넷째, 시민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절 및 시기별 특별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운행 장애·안전사고 없는 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한 대응시스템을 구축한다.

먼저 버스 CNG 내압용기나 타이어 안전 등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연료용기나 타이어 안전에는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므로 시기에 맞는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안전·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운전자 교육도 강화한다.

도시철도는 운행 장애 또는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매뉴얼과 시스템을 마련하고, 자연재해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에도 정상운행할 수 있도록 재난 사전예방관리시스템을 마련한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교통수요를 과다하게 유발하는 시설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도심권 주차요금을 정비하는 등 실효성 있는 교통수요관리를 통하여 자가용 승용차 통행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대형 백화점, 마트 등 교통유발 과다시설물에 대해 교통유발부담금을 현재 350원/㎡→1,000원/㎡으로 인상을 추진하고, 주차요금 정비, 주차단속 강화 등을 통해 자가용 승용차 이용을 억제하고, 그 밖에 교통수요관리정책을 개발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

문의: 교통정책과 02)6321-4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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