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전기는 한국전력에 판매도 한다!

서울톡톡 김효정

발행일 2012.12.13. 00:00

수정일 2012.12.13. 00:00

조회 4,414

[서울톡톡] 상암동 평화의 공원 내에 있는 에너지 자급자족 건축물인 '서울에너지 드림센터'가 12일 문을 열었다.

유럽 최대의 태양광 에너지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가 기획, 설계 및 감리 등에 참여한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다양한 에너지절약 기술을 사용하여 에너지소비량을 70%로 획기적으로 줄이고, 남은 30%의 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지열, 태양광) 설비를 통해 충당하는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대의 에너지 자급자족 건축물이다.

단열, 폐열, 채광, 폐열회수, 야간방출, 냉각 LED 조명 등의 기술을 통해 에너지 사용의 70%가 저감되며, 남은 30%의 에너지는 태양광(272kW), 지열(112kW)의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

옥상에 가로·세로 1.5m·1m짜리 태양광 패널 624장, 건물 앞마당에 태양광 패널 240장을 설치하여 필요한 전력을 자체 충당하고 있으며 남은 전력은 한국전력에 판매하고 있다,

건물 앞마당에 50m 깊이 파이프 37개로 구성된 지열에너지를 이용한 열교환기가 설치됐다. 땅 속 온도가 1년 내내 10~20도로 일정하게 유지되는 특성을 이용하여 여름철에는 냉방, 겨울철에는 난방열로 활용한다.

바람개비형태 외형 디자인, 단열과 삼중유리로 새는 에너지 막고, 지열과 태양광으로 생산까지

전체적으로 바람개비 모양인 이 건물은, 건물 외벽을 비스듬하게 만들고 흰색 인조대리석을 붙여 태양빛의 60% 이상을 반사함으로써 에너지를 최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디자인되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연면적 3,762㎡(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이며, 블랙아웃 체험 공간, 녹색기술제품 등 환경 관련 기술전시 공간, 체험형 환경교육 가능 공간 등으로 구성되었다.

친환경 에너지기술에 대한 학습․체험기회 제공, 북카페 운영 및 교육과 컨퍼런스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 접근성을 높였으며, 기업·연구기관 등에는 녹색기술 정보전달 및 기업 홍보를 위한 전시부스와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야외 에코파크에 태양전지판으로 전기가 생산되는 태양광 의자와 1kW 에너지의 힘을 보여주는 야외 조형물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오감 만족을 통한 '녹색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개관일부터 12월 말까지는 관람만 가능하고, 체험학습 프로그램 등에는 내년 1월부터 참가할 수 있다. 예약을 희망하는 시민은 내년1월부터 서울에너지드림센터 홈페이지(seouledc.or.kr)를 이용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녹색에너지과(02-2215-748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 에너지드림센터 층별 공간 구성

문의 : 녹색에너지과 02)2215-7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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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에너지드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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