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기, 17년 만에 `가장 맑음`

서울톡톡 이효순

발행일 2012.11.09. 00:00

수정일 2012.11.09. 00:00

조회 2,514

[서울톡톡] 서울이 17년만에 가장 맑은 공기를 갖게 됐다. 매년 좋아지고 있는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올해는 10월까지 ㎥당 평균 41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한 것. 이는 1995년 공기질 측정을 시작한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한 작년 수치(47㎍/㎥)를 또 한 번 갱신한 것이다. 환경정책기본법이 정한 환경기준은 연평균 50㎍/㎥이다.

서울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995년 78㎍/㎥, 2001년 71㎍/㎥, 2008년 55㎍/㎥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고 2010년엔 대기환경기준 이내인 49㎍/㎥로 낮아진데 이어 지난해 47㎍/㎥을 기록했다. 이런 추세로 가면 금년도의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45㎍/㎥ 이하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8월엔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22㎍/㎥으로 매우 쾌적한 대기환경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 7일 이상 남산에서 도봉산, 수락산 뚜렷이 보여

현재 10일 중 7일 이상 남산에서 도봉산, 수락산 등 서울 외곽산을 뚜렷이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는 가시거리 20km이상인 날이 그만큼 많다는 뜻.

서울은 동쪽과 남쪽, 북쪽이 모두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형으로 외부로부터 오염물질 유입에 취약하다. 특히 개방된 서쪽으로는 중국의 황사가 유입돼 여러모로 불리한 여건이다. 하지만 저녹스버너(친환경 보일러) 보급, 경유자동차 저공해화, 도로 물청소 등 저공해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미세먼지 농도를 감소시킨 것이다.

대기질은 시민의 삶의 질과 밀접하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주요 도시들과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내·외 협력도 강화해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서울의 환경이나 기후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서울시 기후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http://cleanair.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 기후환경본부 기후대기과 02)2115-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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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환경 #미세먼지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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