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어린이집 실내공기 어떨지 궁금했는데…
서울톡톡 조선기
발행일 2012.09.14. 00:00
아토피, 호흡기질환 유발하는 총부유세균 등 측정해 시설별 맞춤형 컨설팅 실시
[서울톡톡] 많은 현대인이 하루 대부분을 실내에서 생활한다. 그러다보니 실내공기 오염물질에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 밖에 없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산모는 오염된 공기에 오래 노출될 경우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에 서울시는 11월까지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노인의료시설 등 건강민감계층이 이용하는 시설과 영화관, 학원, PC방 등 신규로 법이 적용되는 시설 총 244개소를 직접 찾아가 실내공기질을 집중관리키로 했다.
시는 그동안에도 지도점검, 실내공기질 오염도 측정 등을 해왔으나, 어린이집 등이 다른 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실내공기질 오염도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자발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이번 컨설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실내공기질 관리 전문가가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등을 방문해 실내 공기를 측정하고, 시설관리 실태를 조사해 시설별로 맞춤형 관리방법을 알려주는 식이다.
실내공기 측정은 6개 항목(총부유세균,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일산화탄소, 온·습도)에 대해 이뤄지며, 그 결과를 토대로 시설별 관리 대상항목의 주요 오염원을 분석해 이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안내한다.
특히 이번 컨설팅은 단순 측정에서 벗어나 환기주기 확대, 청소방법, 청소시간 변경 등 가급적 비용이 들지 않거나 곰팡이·습기 제거 등 소액의 비용이 들어가는 방법 등을 제시한다.
서울시는 이번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어린이집 등에 보급돼 있는 '실내공기질 관리 매뉴얼'을 시설 관리자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법적용대상에 포함된 영화관, 학원, PC방 등의 관리 매뉴얼 제작의 참고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점검 위주의 관리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 인증제', '실내공기질 관리 컨설팅' 등 자발적 실내공기질 관리를 유도하는 사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 생활환경과 02)2115-7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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