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문교차로 교통체계 개선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2.06.26. 00:00

수정일 2012.06.26. 00:00

조회 3,090

횡단보도 설치해 보행편의 개선하고, 교차로에 직진차로 신설해 우회거리 단축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서대문 독립문교차로에 횡단보도 신설 등 교통체계 개선이 완료돼 오는 29일부터 개선된 교통시설 이용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서대문 독립문교차로에서 길을 건너려면 지하보도를 이용해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과 유턴으로 인한 교통체증 등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독립공원과 행촌동을 잇는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행촌동 쪽 보도 폭을 1.4m에서 2.8m로, 독립공원 쪽 보도를 1.7m에서 2.9m로 넓혔다.

이와 함께 영천시장과 교남동을 이어주는 지점에도 횡단보도를 신설했으며, 현저고가차도 아래에 사직터널과 금화터널을 연결하는 2개의 직진차로를 신설하여 기존에 독립문교차로에서 도심으로 진입하기 위해 2km 이상 우회해야 했던 교통체계를 개선했다.

지금까지 광화문 쪽에서 서대문구 현저동이나 영천동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금화터널을 지나 봉원고가 밑에서 약 2.7km를 유턴해야 했고, 연세대 쪽에서 종로구 행촌동으로 가려면 현저고가차도를 타고 경복궁역까지 가서 유턴한 다음 연세대 쪽으로 다시 돌아와야 해 약 2.4km를 더 달려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평소 출·퇴근시간대마다 독립문교차로에서 광화문 또는 연세대 방면으로 좌회전하려는 대기차량으로 인한 상습 정체 완화를 위해 좌회전 차로도 각각 기존 1개에서 2개로 늘렸다.

이 구간은 출근시간대에는 구파발→광화문 방면으로, 퇴근시간에는 그 반대인 서대문→연세대 방면으로 좌회전하는 교통량이 많아 심각한 교통정체가 발생해 왔다.

영천시장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시는 이번 독립문교차로 교통체계 개선으로 지금까지 가까운 거리도 교차로 양쪽에 있는 지하보도를 이용해야 했던 주민들의 보행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종로구 행촌동에서 독립공원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이 지역을 대표하는 재래시장인 영천시장 접근이 편리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독립문교차로 교통체계 개선은 서울지방경찰청·종로구청·서대문구청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따랐다.

시는 독립문교차로 교통체계 개선 후에도 도로소통, 주민 보행 행태 등 주변 교통상황을 지속 모니터링 하여 교통정체로 인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할 방침이다.

문의 : 교통운영과 02)3707-8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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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문교차로 #교통체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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