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곳곳이 학교, 시민 모두가 학생

서울톡톡

발행일 2014.03.27. 00:00

수정일 2014.03.27. 00:00

조회 1,530

봉사단 멘토링

[서울톡톡] 2016년 금천구 독산동에 살고 있는 A씨 가족은 주말이면 옛 한울중학교 부지에 들어선 '모두의 학교'에 간다. 이곳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서울시 평생교육기관으로 할머니는 1층에서 동양화, 아버지는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창업교육, 중학생 딸은 4층에서 뿌리깊은 세계유산 수업을 듣고 함께 집으로 돌아온다.

서울시가 교육패러다임을 교문 밖으로 확장, 서울의 곳곳이 학습공간이 되고 시민 모두가 학생이 돼 전 생애에 걸쳐 균등하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행복한 성장,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도시 서울' 조성에 시동을 건다.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를 벤치마킹해 교사·부모·지역사회가 함께 공동육아의 혁신적인 모델을 제시하는 '지역사회 통합형 혁신 어린이집' 6개소를 올해 새롭게 운영한다. 이중엔 꿈과 상상력 중심으로 보육과 교육을 창의적으로 조화시키는 연구형 어린이집도 새롭게 시도된다. 이와 함께 예비부모부터 성인자녀를 둔 부모까지 체계적 교육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주민접근이 용이한 곳에 오는 7월부터「부모학습지원센터」를 설치·시범운영하고 단계적으로 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기존 공원을 활용해 어린이대공원은 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 메카로, 월드컵 공원은 에너지·환경 교육공원으로 특화하는 등 4대 권역별 테마 교육공원을 조성한다. 서울어린이병원, 교통방송 등 시립시설은 전면 개방해 의사, 보건 연구사, 아나운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직업체험장으로 활용한다.

학교 폭력의 예방을 위한 방안으로 '생태인권 평화마을'과 전통예절 등 인성교육을 하는 '까치서당'도 새롭게 선보인다. 또, 현재 제도권에 포함되지 않은 서울시내 38개 대안교육기관 초·중학생 496명에게 3월부터 친환경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비인가 대안교육기관 지원 종합계획도 5월까지 마련한다.

문의 : 교육협력국 학교지원과 02-2133-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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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평생교육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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