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대교 공사, 어디까지 왔나?

하이서울뉴스 박혜숙

발행일 2012.06.08. 00:00

수정일 2012.06.08. 00:00

조회 3,511

육상·수상 수단 이용해 10일부터 6일간 운반 과정 거쳐 15일 최종 거치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양화대교의 상류 측 아치가 오는 15일(금)에 올라간다.

양화대교 구조개선공사는 한강을 운항하는 배가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양화대교 뱃길구간의 폭을 42m에서 112m로 확장하는 공사로서, 중앙분리대 설치 및 포장 등 후속작업을 거친 후 8월 중순경이면 공사를 마치게 된다.

상류 측 교량은 길이 112m, 폭 16.8m, 높이 21m의 규모로 1,400톤의 강재를 사용한 아치교량으로 지난해 5월 4일 하류 측에 설치된 교량과 같은 규모다.

서울시가 밝힌 아치를 올리는 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6월 10일(일)부터 12일(화)까지 아치교를 육상에서 레일을 이용 수상부까지 이동 시킨 후 바지에 선적해 예인선으로 양화대교 앞까지 수상운반 정박한다.

이후 12일(화)부터 14일(목)까지 2일 동안 바지위에 설치되어 있는 유압잭(들어 올리는 기구)을 이용해 아치교를 양화대교 교각보다 80cm만큼 높게 들어 올린 후, 15일엔 아치교를 기존 양화대교에 완전히 진입시킨 후 교각위에 내려 정밀하게 안착시킴으로서 모든 거치일정을 마무리한다.

현재 양화대교는 차량이 운행 중에 있는 상태에서 시공되므로 최첨단 GPS 장비를 동원하여 바람의 세기가 7.0m/sec 이상 시 공사를 중지하는 등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안전한 시공을 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사가 모두 끝나는 8월 중순이 되면 이용 시민들의 교통 불편도 해소되고, 모든 유람선이 안전하게 양화대교를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 도시기반시설본부 토목부 02)3708-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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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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