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이하 어린이, 화상사고 제일 많아

서울톡톡

발행일 2013.11.19. 00:00

수정일 2013.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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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지난해 화상환자 중 3세 이하 150명, 원인으로는 뜨거운 물 128명(85.3%) 높아

[서울톡톡] 날이 추워지면서 화상사고도 늘어난다. 특히 12월은 화상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며, 3세 이하 어린이가 뜨거운 물에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아 가정과 어린이집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2년 서울시 119구급대가 이송한 화상환자 845명의 원인별, 연령별, 부상부위별 등 분석 자료를 내놓았다.

우선 월별로는 12월에 117명(13.8%)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6월 80명(9.5%), 2월 79명(9.3%)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440명(52.1%)으로 여자 405명(47.9%)보다 다소 많았다.

사고 발생 장소로는 가정이 548명(64.9%)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식당 101명(12.0%), 작업장 33명(3.9%), 목욕탕 32명(3.8%) 순이었다.

화상 원인으로는 뜨거운 물(국물, 커피)이 476명(56.3%)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화재 186명(22.0%), 식용유 46명(5.4%), 가스불(부탄가스) 28명(3.3%), 난로와 전기장판 18명(2.1%), 정수기 8명(0.9%)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9세 이하가 199명(23.6%)으로 가장 많았는데, 그 중 3세 이하가 150명을 차지했다. 어린 아이가 화상을 당하는 원인으로는 뜨거운 물(국물, 커피)이 128명(85.3%)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정수기 온수 7명, 밥솥·다리미 5명, 기타 10명 순이었다. 화상을 당한 어린이 중 140명(93.3%)이 가정에서 사고를 겪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겨울철 화상사고를 대비해 3세 이하의 어린이를 둔 보호자의 주의와 화상사고 발생 시 119가 도착할 때까지 얼음찜질이나 차가운 물로 씻겨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소방재난본부 예방과 02-3706-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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